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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민수기

오늘의 QT(7/2,화) - 공동체를 위한 삶(민 32:1-19)

by ☆★★★ 201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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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민수기 32:1 - 32:19

지파들의 이해관계(1-5)

[1] <요단 강 동쪽 지파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가축 떼를 많이 갖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이 가축 떼를 치기에 좋다는 것을 알고,
[2]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3] “아다롯과 디본과 야셀과 니므라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스밤과 느보와 브온 땅은
[4]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해 정복해 주신 땅입니다. 이 땅은 가축 떼를 치기에 좋은 곳입니다. 그런데 당신의 종인 우리에게는 가축 떼가 많이 있습니다.
[5] 우리를 좋게 여기신다면 이 땅을 우리에게 주십시오.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해 주십시오.”

모세의 단호한 결정과 신속한 반성(6-19)

[6] 모세가 갓과 르우벤 자손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의 형제들은 전쟁하러 나가는데, 당신들은 여기에 남겠단 말이오?
[7]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땅으로 그 백성이 들어가려고 하는데, 어찌하여 당신들은 그들의 사기를 꺾는 것이오?
[8] 당신들의 조상도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저 땅을 정탐하러 보냈을 때, 당신들과 똑같은 일을 했소.
[9] 그들은 에스골 골짜기까지 가서 그 땅을 살펴보고 나서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땅으로 그 백성이 들어가려는데, 그만 그 백성의 사기를 꺾어 놓고 말았소.
[10] 그 날 여호와께서 크게 노하셔서 이렇게 맹세하셨소.
[11] ‘이집트에서 나온 백성 가운데 스무 살 이상 된 사람은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했던 이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나를 온전히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12] 오직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도다.’
[13]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크게 노하셨소. 그래서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사십 년 동안 떠돌게 하셨소. 그리하여 마침내 여호와께 죄를 지었던 백성은 다 죽고 말았소.
[14] 당신들은 지금 당신들의 조상들과 똑같이 행동하고 있소. 당신들이 죄를 많이 지어 여호와가 이스라엘을 향해 더욱더 노하시게 만들었소.
[15] 당신들이 여호와를 따르지 않는다면 여호와께서는 또다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 내버려 두실 것이오. 당신들 때문에 모든 백성이 망하고 말 것이오.”
[16] 그러자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모세에게 올라와 말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가축의 우리를 만들고, 아내와 자식들이 살 성을 쌓겠습니다.
[17] 그래서 우리 가족들이 이 땅에 사는 백성에게서 위협을 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강하고 튼튼한 성을 쌓은 다음에, 우리도 전쟁 준비를 해서 다른 이스라엘 백성도 땅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 주겠습니다.
[18]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땅을 얻을 때까지는 우리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19] 우리가 받은 땅은 요단 강 동쪽이므로 서쪽 땅은 우리가 나누어 받지 않겠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르우벤과 갓 자손은 왜 요단 동편 땅을 달라고 요구하였습니까?
2. 모세는 왜 그들의 요청을 거절하였습니까?

▧ 본문해설

지파들의 이해관계(1-5)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가나안 땅을 바로 앞에 두고 비옥한 땅에 유혹이 되어 가나안 정복을 포기하고 요단 동편 땅을 요구하였습니다. 이것은 과거 가데스 바네아에서 하나님을 배반한 선조들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이것은 공동체 전체를 생각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지파만 생각한 이기주의적인 발상이었습니다. 이들의 제안은 다른 지파에도 영향을 미쳐 가나안 정복에 대한 의지를 꺾어 놓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이기심은 공동체의식을 깨뜨리는 암적인 것입니다. 나는 공동체 속의 한 구성원임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공동체가 무너지면 나도 무너집니다. 내가 공동체 의식을 갖고 있어야 나도 살고 공동체도 삽니다. 사단은 끊임없이 공동체를 파괴시키려고 이기주의를 부추깁니다. 나는 공동체를 생각하는 자입니까?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자입니까?

모세의 단호한 결정과 신속한 반성(6-19)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의 요구를 들은 모세는 매우 단호하게 거절하였습니다. 리더는 모든 사람의 청원을 다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더구나 그것이 공동체에 악영향을 미칠 때는 더욱 그러합니다. 지도자에게는 분별력과 단호함이 필요한 것입니다. 지도자는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공동체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도록 구성원들을 이끌어야 합니다.
모세의 훈계를 들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곧 자기들의 잘못된 태도를 수정하고 가나안 정복 전쟁에 참여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공동체 의식을 버리고 나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서 살아가고자 하는 실수를 저지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훈계와 책망을 들었을 때 이와 같이 즉시 반응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입니다.

▧ 적용

1. 나는 내가 속한 공동체가 목표하는 것에 대해 어떤 태도를 나타냅니까?
2. 나는 나에게 준 다른 사람들의 정당한 충고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가?

▧ 오늘의 기도

나의 이기심을 버리고 내가 속한 공동체의 목표를 함께 이루어가는 자가 되게 하시고, 혹 하나님의 책망을 들을 때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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