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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민수기

오늘의 QT(6/12,수) - 발람의 예언(민 22:41-23:12)

by ☆★★★ 201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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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민수기 22:41 - 23:12

발람에게 임하신 하나님(41-23:6)

[41] 이튿날 아침, 발락은 발람을 데리고 바알 산당 으로 갔습니다. 발람은 거기에서 이스라엘 진의 끝부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1] <발람의 첫 번째 예언> 발람이 말했습니다. “여기에 제단 일곱을 쌓아 주십시오. 그리고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해 주십시오.”
[2] 발락은 발람이 말한 대로 했습니다. 발락과 발람은 각 제단 위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습니다.
[3] 발람이 발락에게 말했습니다. “왕은 왕의 번제물 곁에 서 계십시오. 나는 저쪽으로 가겠습니다. 어쩌면 여호와께서 나에게 오실지도 모릅니다. 여호와께서 나에게 무엇을 보여 주시든 그것을 왕에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런 다음에 발람은 더 높은 곳으로 갔습니다.
[4]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나타나셨습니다. 발람이 하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제단 일곱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각 제단 위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습니다.”
[5] 여호와께서 발람에게 말해야 할 것을 일러 주셨습니다. 그리고 발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이렇게 말하여라.”
[6] 그래서 발람은 발락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발락과 모압의 모든 지도자들이 아직도 발락이 바친 태워 바치는 제물인 번제물 곁에 서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발람(7-12)

[7] 그 때, 발람이 이런 말을 전했습니다.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이 곳으로 데려왔구나. 모압 왕이 나를 동쪽 산악 지대에서 데려왔구나. 발락은 ‘와서 야곱 백성을 저주해 다오. 와서 이스라엘 백성을 꾸짖어 다오’ 라고 말하는구나.
[8]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저주하지 않으셨는데, 내가 어찌 그들을 저주할 수 있으랴!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셨는데, 내가 어찌 꾸짖을 수 있으랴
[9] 바위 꼭대기에서 그들을 보고, 언덕에서 그들을 보노라. 그들은 홀로 사는 백성이요, 다른 나라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백성이다.
[10] 누구도 야곱 백성의 수를 헤아릴 수 없으며, 누구도 이스라엘 백성 중 사분의 일이라도 셀 수 없다. 나는 정직한 사람처럼 죽기를 바라며, 나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죽기를 바란다.”
[11] 그러자 발락이 발람에게 말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오? 내 원수들을 저주하라고 데려왔더니, 그들을 축복하지 않았소?”
[12] 발람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여호와께서 하라고 하신 말씀만을 할 따름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발람의 제사는 누가 주관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2. 발람의 노래에 담긴 내용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본문해설

발람에게 임하신 하나님(41-23:6)

모압의 주신은 ‘그모스’임에도 발락이 발람을 바알의 산당으로 데리고 간 것은 그곳이 이스라엘 진영 전체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발람의 말대로 제물을 준비하고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기대했지만 그 기대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겉으로 보기에는 발람이 제사를 주관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들을 주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시니라”라는 구절은 이 제사의 주체가 발람이 아닌 하나님임을 보다 명백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호와께서 발람의 입에 말씀을 주어”라는 기록은 발람이 자신은 “임의로” 말할 수 없고, “하나님이 내 입에 주시는 말씀”만을 할 수 있다고 고백한 것이 사실임을 입증합니다. 이제까지 발람은 스스로가 제사의 주체가 되어 사술(邪術)을 펼쳐왔지만 지금은 온전히 하나님께 잡힌바 되어 하나님의 도구로만 사용되고 있음을 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 16:9).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발람(7-12)

발락의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서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적 이스라엘에 대한 저주가 아니라 도리어 축복의 말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않으셨고(8절), 열방 중에서 독특한 존재로서 이스라엘을 성별하셨으며(9절), 하나님이 주신 복으로 말미암아 셀 수 없을 정도로 강대한 민족이 되었기 때문(10절)’입니다. 발락은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기는 커녕 오히려 축복하기에 화를 냈습니다. 발락은 발람의 입술을 주장하시는 분이 누구이신지를 진정으로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고, 영적 이스라엘을 아끼시며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 적용

1. 나는 내 삶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인식하고 있는가?
2.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영적 이스라엘 백성인 교회를 축복하고 계시는가?

▧ 오늘의 기도

나의 삶의 주도권을 가지시고 나의 모든 걸음과 계획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소서. 나의 영의 눈을 뜨게 하사 교회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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