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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마가복음

오늘의 QT(7/27,금) - 물위를 걸으신 주님(막 6:45-56)

by ☆★★★ 201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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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막 6:45-56

예수께서 물 위로 걸으심(45-52)

45 예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자기보다 먼저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무리를 헤쳐 보내셨다. 46 그들과 헤어지신 뒤에, 예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올라가셨다. 47 날이 저물었을 때에, 제자들이 탄 배는 바다 한가운데 있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셨다. 48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들이 노를 젓느라고 몹시 애쓰는 것을 보셨다. 바람이 거슬러서 불어왔기 때문이다. 이른 새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를 걸어서 그들에게로 가시다가, 그들을 지나쳐 가려고 하셨다. 49 제자들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유령으로 생각하고 소리 쳤다. 50 그를 보고, 모두 놀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심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51 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그쳤다. 그래서 제자들은 몹시 놀랐다. 52 그들은 빵의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무디어 있었다.

병자들을 다 고치심(53-56)

53 그들은 바다를 건너가서,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닻을 내렸다. 54 그들이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은 곧 예수를 알아보고, 55 그 온 지방을 뛰어다니면서, 예수께서 어디에 계시든지, 병자들을 침대에 눕혀서 그 곳으로 데리고 오기 시작하였다. 56 예수께서, 마을이든 성읍이든 농촌이든, 어디에 데려가 놓고, 예수께 그 옷술만에라도 손을 대게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리고 손을 댄 사람은 모두 병이 나았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제자들은 예수를 유령이라고 하며 두려워했습니까?
2. 예수께 나아온 모든 병자들이 다 나음을 받았습니까?

▧ 본문해설

예수께서 물 위로 걸으심(45-52)

격렬한 태풍이 갑자기 제자들을 엄습하였으나 그들은 그 태풍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것은 갑작스런 기상의 변화였다. 왜냐하면 그날은 매우 청명하였기 때문이었다. 강풍이 그들을 때릴 때 그들은 겁에 질렸다. 그들은 불만도 불신도 안타까움도 다 잊어버렸다. 각 사람은 모두 배가 가라앉지 않게 하려고 힘썼다. 벳새다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과 만나기로 예정한 지점까지는 해상에서 불과 얼마 되지 않았다. 보통 일기라면 불과 몇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였다. 그러나 제자들은 지금 저희가 도착하려는 지점에서 자꾸만 멀리 떠밀려가고 있었다. 밤 사경까지 그들은 힘써 노를 저었다. 그러나 지쳐버린 이들은 노 젓기를 단념하고 말았다. 저들은 폭풍과 암흑의 바다 가운데서 속수무책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들의 선생님이 함께 계셨으면 하고 갈망하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잊지 않으셨다. 감찰하시는 분께서는 해안에서 겁에 질려 태풍과 싸우고 있는 그들을 보셨다. 그분께서는 일순간도 당신의 제자들을 잊지 않으셨다. 그분의 눈은 깊은 우수를 띠고 폭풍에 시달리는 귀한 짐을 실은 배를 좇으셨으니 이는 이 사람들이 세상의 빛이 될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어머니가 부드러운 사랑으로 자녀를 보살피는 것처럼 긍휼이 많으신 주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을 지켜보셨다. 그들의 마음이 진정되고 거룩하지 못한 야심이 가라앉고 겸손히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를 드렸을 때 그들은 구조를 받았다.
이제는 죽는다고 생각한 바로 그 순간에 희미한 빛이 물위로 그들에게 다가오는 신비한 모습을 비춘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이 예수신 줄을 알지 못한다. 그들은 자신들을 도우러 오신 그분을 원수로 생각한다. 공포가 그들을 억누른다. 쇳덩이처럼 단단한 근육의 힘으로 노를 잡았던 손이 풀린다. 배는 파도가 치는 대로 흔들린다. 제자들의 눈은 일제히 못 박힌듯 거품 이는 바다의 흰 물결 위를 걸어오는 사람의 환상에 집중된다.
그들은 그것이 저희의 죽음을 예시하는 유령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무서워서 소리를 지른다. 예수께서는 마치 그들을 지나쳐 버릴 듯이 앞으로 지나가신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을 알아보고 구해 주시기를 간구하면서 소리친다. 그들의 사랑하는 주께서는 돌아서시고 그분의 음성이 저희의 공포를 가라앉힌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그들이 이 기이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되자마자 베드로는 거의 정신을 잃다시피 기뻐하였다. 아직도 믿기 어렵다는 듯이 그는 소리지르기를 “주여 만일 주시여든 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라 하소서”라고 하였다. 그러자 그분께서 “오라 하시”었다...
곤경이 닥쳐올 때 베드로와 같이 될 때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가! 우리는 우리의 눈을 구주께 고정시키는 대신에 파도를 쳐다본다. 우리의 발걸음은 미끄러지고 교만한 물결은 영혼을 뒤덮는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에게 당신께 오라고 명령하고 죽도록 버려두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따르라고 우리를 부르고는 버리지 아니하신다.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사 43:1~3)고 그분께서는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배 안에 들어가시자마자 바람은 멈추고 “배는 곧 저희의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공포의 밤은 가고 먼동이 트기 시작하였다. 제자들과 또한 배에 탔던 다른 사람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발 앞에 부복하여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라고 말하였다.

병자들을 고치심(53-56)

예수님은 병자들을 보실 때마다 마음 아파 하셨습니다. 죄로 인해서 인류가 질병 아래 고통당하는 모습들을 보시면서 예수님은 치유해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께 나아 온 병자들은 모두다 치유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지나가신 모든 마을마다 고통의 부르짓는 소리가 없어졌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병자들을 다 고쳐주셨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고통에서 자유로와질 것입니다. 치유하시는 주님의 손길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아픈 사람들도 예수께 나아가면 치유될 것입니다.

▧ 적용

1. 내게 풍랑이 닥쳐왔을 때, 주님은 지금도 나를 구원해주실 것이다.  
2. 어떤 경우에라도 주님께 나아갔을 때, 나를 치유해줄 것이다.

▧ 기도

풍랑까지도 잔잔케 하시는 주님, 내 삶에 오셔서 평강을 주소서. 내 상처는 치유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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