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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사도행전

안교교과 QT(8/20,월) - 할례(행 15:6-11)

by ☆★★★ 2018.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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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 장년교과 8과.pdf

▧ 오늘의 말씀 : 사도행전 15:6-11

차별이 없는 구원(6-11)

[6] 사도들과 장로들이 이 문제를 의논하러 모였습니다.
[7] 많은 토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했습니다. “형제 여러분, 하나님께서 얼마 전에 여러분들 중에서 나를 선택하시고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셔서 그들도 이 복음을 듣고 믿게 하신 것을 여러분들도 아실 것입니다.
[8] 모든 사람의 생각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것과 똑같이 그들에게도 주셔서 그들을 인정하셨습니다.
[9]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이방인들을 차별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10]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어찌하여 우리 조상들이나 우리나 모두 질 수 없었던 짐을 이방인 신자들에게 지워서 하나님을 시험하려 하십니까?
[11] 우리는 그들과 마찬가지로 주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교회생활을 통해 바리새파 사람들처럼 어떤 것을 강요하는 나의 생각은 없습니까?

2.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어떤 점에서 구별이 없어졌습니까?


▧ 본문해설  

차별이 없는 구원(6-11)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에서 온 대표자들은 총회를 위하여 모인 여러 교회의 형제들을 만나, 이방인들 가운데서 그들의 봉사 사업에 수반된 성공을 전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개심한 어떤 바리새인들이 안디옥에 와서 이방인 개종자들도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할례를 받고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선언함으로 초래된 혼란의 개요를 분명히 말하였다.
이 문제는 총회에서 진지하게 논의되었다. 할례 문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주의 깊은 연구를 요하는 다른 문제들도 여러 가지 있었다. 한가지는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사용함에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이방인 개종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우상에게 희생과 제물을 드리는 무지하고 미신적인 백성들 중에 살고 있었다. 이 이교 예배의 제사장들은 그들에게 바친 제물로 크게 장사를 하였으므로 유대인들은 이방인 개종자들이 우상에게 바친 물건을 구입함으로 어느 정도 우상숭배의 풍습에 동조함으로써 그리스도교의 평판을 떨어뜨리지 않을까 염려하였다.
또한 이방인들은 목매어 죽인 짐승의 고기를 먹는 습관이 있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미 짐승을 식용으로 죽일 때에는 피를 반드시 쏟아야 한다는 특별한 주의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았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고기는 온전한 것으로 여김을 받지 못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그들의 건강을 보존하도록 이 명령을 주셨다. 유대인들은 피를 식품으로 사용하는 것은 죄된 것으로 여겼다. 피는 생명이므로 피를 흘리는 것은 죄의 결과라고 주장하였다.
그와 반대로 이방인들은 희생 제물로부터 흐르는 피를 받아 음식을 준비하는데 사용하는 습관이 있었다. 유대인들은 그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지시로 채택한 그 관습을 바꾸어야만 한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그 때에 일어난 일들처럼, 만일 유대인과 이방인이 같은 식탁에서 먹으려고 한다면, 유대인들은 이방인들로 인해 충격을 받고 크게 분노할 것이었다.
이방인들, 특별히 헬라인들은 몹시 방탕하였으므로 마음에 개심하지 않은 어떤 이들이 그들의 악한 행습을 버리지 아니하고 신앙을 고백할 위험이 있었다.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이교도들이 범죄라고조차 여기지 않는 부도덕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할례와 의문의 율법을 준수하는 것을 그들의 성실성과 헌신의 표시로 이방인 개종자들에게 부과하는 것이 매우 적절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이것이 심령의 진정한 개심이 없이 신앙을 받고 후에 부도덕과 부절제로 그 사업에 치욕을 가져올지도 모를 자들이 교회에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 줄 것이라고 믿었다.
당면한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데 포함된 여러 가지 주장들로 극복할 수 없는 난관들이 의회 앞에 제시된 듯이 보였다. 그러나 그 결정에 그리스도의 교회의 번영이 달려 있고 만일 해결되지 못하면 교회의 존재까지 위태로울지 모르는 그 문제를 성령은 이미 실제적으로 해결하셨다.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셨다고 하였다. 베드로는 성령께서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들과 할례받은 유대인들에게 동일한 능력을 부어 주심으로써 논쟁중에 있는 그 문제의 결론을 이미 내리셨다고 설득하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각종 네 발 가진 짐승이 가득한 보자기를 그의 앞에 제시하시고, 그에게 잡아먹으라고 명하셨던 그의 환상을 자세히 말하였다. 그가 속된 것이나 부정한 것을 결코 먹지 아니하였다는 말로 먹기를 거절하였을 때에 그 대답은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행 10:15)였었다.
베드로는 이 말씀의 분명한 해석을 설명하였는데, 그 말씀은 백부장에게 가서 그리스도의 신앙을 가르치라는 권고와 거의 동시에 주어졌다. 이 기별은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고 당신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모두 받아들이시고 인정하신다는 사실을 나타내었다. 베드로는 그가 고넬료의 집에 모인 사람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전할 때에 그의 청중 곧 유대인과 마찬가지로 이방인에게도 성령이 임한 것을 목격하고 놀란 일에 대하여 말하였다(행적, 191).

교회에는 때때로 많는 문제가 일어나고 그 문제로 인해 의견이 다른 사람들끼리 갈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할 때, 교회는 총회를 개최하고, 함께 진지한 토론을 거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교회의 주인이신 성령께서는 지도자들의 마음에 감동하셔서 올바른 해결책을 찾도록 역사하십니다.


▧ 오늘의 기도  

교회의 주인이신 주님,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논쟁하는 대신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는 겸손함과 연합의 정신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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