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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사도행전

안교교과 QT(7/30,월) -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행 9:3-9)

by ☆★★★ 2018.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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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 장년교과 5과.pdf

▧ 오늘의 말씀 : 사도행전 9:3-9

주님을 만나는 사울(3-9)

[3] 사울이 길을 떠나 다마스커스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하늘로부터 밝은 빛이 사울을 둘러 비췄습니다.
[4] 사울은 땅에 엎드렸습니다. 그 때,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는 소리가 뚜렷이 들렸습니다.
[5] 사울은 “주님은 누구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6]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일러 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7] 사울과 함께 길을 가던 사람들은 무슨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므로 깜짝 놀라 말도 못하고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8]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울과 함께 있던 사람들이 그의 손을 잡고 다마스커스로 데려갔습니다.
[9] 사울은 삼 일 동안, 앞을 보지 못했으며,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습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사울의 회심의 과정에서 만나는 예수님에 대한 교훈은 무엇입니까?


본문해설  

주님을 만나는 사울(3-9)

그 여행의 마지막 날 “정오”에 피곤한 여행자들은 다메섹 가까이 이르러 인근 산에서 흘러 내리는 시원한 시냇물로 물을 댄 비옥한 땅과 아름다운 전원과 과실이 풍부한 과수원들이 다 보이는 곳에 이르렀다. 황량한 황무지를 오랫동안 여행한 후라, 이와 같은 광경은 참으로 상쾌하였다. 사울이 그의 일행들과 함께 아래에 있는 비옥한 평야와 아름다운 성읍을 경탄하면서 바라보고 있을 때에, “홀연히”, 너무나 현란하여 인간의 눈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하늘로서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행 26:13)었다고 그는 후일에 말하였다. 눈이 멀어 당황한 사울은 땅에 엎드러졌다.
그 빛이 계속 그들을 둘러 비추고 있는 동안, 사울이 들으니 한 “소리”가 들려 “히브리 방언으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내가 대답하되 주여 뉘시니이까 주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행 26:14, 15).
공포에 사로잡히고 강렬한 빛으로 거의 눈이 먼 사울의 동료들은 어떤 음성은 들었으나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사울은 들은 말을 깨달았으며, 그에게 말씀하신 분, 곧 하나님의 아들이 그에게 분명하게 나타났다. 사울은 그의 앞에 서신 영광스러운 분에게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그분을 보았다. 그 상처받은 유대인의 영혼 위에 구주의 얼굴 모습이 영원히 인각되었다. 그분의 말씀은 놀라운 힘으로 그의 마음을 찔렀다. 그의 어두운 마음 구석에 큰 빛이 비쳐 들어와 과거 생애의 무지와 과오, 그리고 현재 성령의 교화하심의 필요를 깨닫게 하였다.
이제 사울은 예수의 제자들을 박해함으로 실은 사단의 일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정의와 의무에 대해 가졌던 그의 확신은 모두 제사장들과 관원들에 대한 맹신에 크게 기초되었음을 알았다. 그들이 부활의 이야기는 제자들이 교묘히 날조한 것이라고 그에게 말했을 때에 사울은 그들의 말을 믿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지금 친히 나타나 서 계셨으므로 사울은 제자들의 주장이 진실함을 확신하게 되었다.
하늘의 빛이 비추이고 있는 그 시간, 사울의 마음은 놀랍도록 신속하게 움직였다. 그는 성경의 예언을 깨달았다. 그는 유대인들에 의한 예수의 거절, 그의 십자가의 죽음, 부활 그리고 승천을 선지자들이 이미 예언하였고, 그분이 약속된 메시야임을 증명하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사울의 마음에는 순교할 때의 스데반의 설교가 힘있게 떠올랐으며, 순교자가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고 말하였을 때, 순교자는 실제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음을 깨달았다(행 7:56, 55). 제사장들은 이 말을 신성 모독이라고 선언하셨으나, 이제 사울은 그 말이 사실임을 알았다.
이 모든 것은 박해자에게 얼마나 놀라운 계시였던가! 이제 사울은 약속된 메시야가 나사렛 예수로서 이 땅에 오셨으며, 그분은 자신이 구원하려 했던 사람들에게서 거절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았다. 그는 또한 구주께서 무덤에서 의기 양양하게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것도 알았다. 거룩한 계시가 임한 그 순간, 사울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구주를 증거한 스데반이 그의 동의로 희생되었고, 그 후 그로 인해 다른 많은 훌륭한 예수의 제자들이 잔인한 박해로 인하여 죽임을 당한 것을 두려움으로 기억하였다.
구주께서는 스데반을 통하여 사울에게 말씀하셨고 그의 명료한 논리를 논박할 수가 없었다. 그 유식한 유대인은 순교자의 얼굴에 그리스도의 영광이 반사되어 마치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행 6:15)은 것을 보았다. 사울은 원수들에 대한 스데반의 관용과 용서의 정신을 목격하였다. 그는 또한 그가 고문하고 고통을 준 많은 사람들이 보여 준 꿋꿋함과 그 모든 고통을 기쁘게 감내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그는 어떤 이들이 그들의 신앙 때문에 기쁨으로 그들의 생명까지도 버리는 것을 보았다. 이 모든 일들로 사울은 크게 감명을 받았으며, 예수께서 약속된 메시야라는 거의 부인할 수 없는 확신이 그의 마음에 밀려왔다. 이럴 때마다 사울은 밤이 맞도록 이 확신과 싸웠고, 예수는 메시야가 아니며 그의 제자들은 기만당한 광신자들이라는 자기의 신념을 공언함으로써 항상 문제를 해결하였었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친히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고 말씀하셨다. “주여 뉘시오니이까” 라는 질문에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고 대답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여기에서 당신을 당신의 백성과 동일시하고 계신다. 사울은 예수를 따르는 자들을 박해함으로써 직접 하늘의 주를 공격한 것이었다. 사울은 그들을 대적하여 거짓되이 비난하고 증거함으로써 세상의 구주를 대적하여 거짓되이 비난하고 증거한 것이었다.
사울은 그에게 말씀하신 분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메시야요, 이스라엘의 위로와 구속주이신 나사렛 예수이심을 의심하지 않았다. 사울이 “떨고 놀라면서 주여 내가 어떻게 하리이까” 하고 물었을 때에 주께서는 그에게 “일어나 성으로 들어가라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고 말씀하셨다(행적, 114).


적용

사울이 경험한 다메섹의 예수님을 내가 만났다면 나의 변화된 삶은 어떤 것입니까?


오늘의 기도  

사울을 만나주신 주님, 오늘도 저를 만나주셔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말씀하여 주소서. 핍박자에서 복음전파자로 변화시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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