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1:19 - 1:28
응답하시는 하나님(19-20)
19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20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서원을 지키는 한나(21-28)
21 그 사람 엘가나와 그의 온 집이 여호와께 매년제와 서원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에 22 오직 한나는 올라가지 아니하고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아이를 젖 떼거든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뵙게 하고 거기에 영원히 있게 하리이다 하니 23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견에 좋은 대로 하여 그를 젖 떼기까지 기다리라 오직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이에 그 여자가 그의 아들을 양육하며 그가 젖 떼기까지 기다리다가 24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 새 수소
세 마리와 밀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 25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26 한나가 이르되 내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내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27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28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한나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도에 응답해주실 것을 믿고 돌아갔습니까?
2. 한나는 어떤 마음으로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쳤을까요?
▧ 본문해설
응답하시는 하나님(19-20)
우리가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억하십니다. 한나가 기도했을 때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셨습니다(19).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문제든지 당신께 나아가 간구하면 반드시 그 사람을 기억하시고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의 기억하심은 기적의 역사를
이룹니다. 사무엘서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은, 기도만이 시대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한국 사회와 기독교, 그리고 온 세상을 향한 복음의 증거 또한 기도하는 백성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기억하심을 불러일으키고 하나님의 구원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사무엘이란 이름 자체가 기도의 응답이었습니다. 한나는 아이를 잉태하고 해산하자 그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이라 불렀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들으셨다’는 뜻입니다. 사사시대의 어두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 역사가 한 여인의 기도를 통해서
이뤄졌습니다. 기도만이 어두운 사사시대를 뚫고 새로운 시대를 열수 있습니다. 형식적인 제도와 관습에 물들어 있는 엘리와 그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와는 전혀 다른 시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서원을 지키는 한나(21-28)
“어린아이가 어머니에게서 떨어질 수 있을 만큼 자라자 곧 한나는 그의 서원을 이행하였다. 그는 어머니로서의 온 정성을 다하여 그의
아이를 사랑하였다. 사무엘의 힘이 강해지는 것을 바라보고 그의 재잘거리는 귀여운 소리를 들을 때에 한나의 애정은 날마다 사무엘과
더욱더 밀착되었다. 사무엘은 그의 외아들인 동시에 하늘의 특별한 선물이었다. 그러나 한나는 사무엘을 하나님께 성별된 보물로 받았으므로 그를 소유주이신 주신 분께 돌려드리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엘리는 이 이스라엘 여인의 신앙과 헌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자신의 자녀를 지나치게 방임하여 온 엘리는 하나님을 봉사하는 일에 바치기 위하여 자기의 외아들과 헤어지는 이 어머니의 숭고한
희생을 바라볼 때에 두려워하고 수치를 느꼈다. 엘리는 자신의 이기적 사랑에 대하여 자책을 느끼며 면목이 없다는 생각과 경외하는
마음으로 여호와 앞에 엎드려 경배하였다”(부조, 570).
한나는 서원한 대로 아이를 젓 뗀 후에 성전에 바쳤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에 신실하셨듯이 한나도 약속에 성실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기억하심을 소망하는 백성들의 바른 태도입니다.
▧ 적용
1. 하나님께 기도한 것은 반드시 응답된다는 사실을 믿고 감사하며 기다리는 태도를 갖자.
2.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무엇이든지 꼭 지켜야 한다.
▧ 오늘의 기도
약속을 지키시는 자비로운 아버지, 저의 기도에 응답해주심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주님께 서원한 것은 반드시 성실하게 지키는 태도로 주님 섬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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