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QT

안교교과 QT(5/16,수) - 열 처녀(마 25:1-13)

by ☆★★★ 2018. 5. 16.
반응형

2018년-2기-장년교과-7과.pdf

▧ 오늘의 말씀 : 마태복음 25:1-13

[1] <열 처녀의 비유> “하늘 나라는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명의 처녀에 빗댈 수 있다.
[2] 그 가운데 다섯 명의 처녀는 어리석고, 다섯 명의 처녀는 지혜로웠다.
[3]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을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이 없었다.
[4] 지혜로운 처녀들은 등뿐만 아니라 통에 기름까지 넣어 가지고 있었다.
[5] 신랑이 오는 것이 매우 늦어져서, 처녀들이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6] 한밤중에 어떤 사람이 소리쳤다. ‘여보시오. 신랑이 옵니다! 나와서 맞이하십시오!’
[7] 그러자 모든 처녀들이 깨어나 등불을 준비하였다.
[8] 어리석은 처녀들이 지혜로운 처녀들에게 말했다. ‘등불이 꺼져 가니, 우리에게 기름을 조금만 나누어 다오.’
[9] 지혜로운 처녀들이 대답했다. ‘안 돼! 우리가 함께 쓰기엔 기름이 충분치 않아. 기름 파는 사람에게 가서 사렴.’
[10] 어리석은 다섯 처녀가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된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결혼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혀 잠겼다.
[11] 나중에 나머지 처녀들이 와서 ‘주님, 주님, 문 좀 열어 주세요’라고 간청했다.
[12] 그러나 신랑이 대답했다. ‘내가 너희에게 진정으로 말한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13] 그러므로 항상 깨어 있어라. 그 까닭은 너희가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묵상을 위한 질문  

1. 슬기로운 처녀와 미련한 처녀들을 구분짓는 것은 무엇입니까?

2. ‘기름’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본문해설  

슬기로운 처녀들의 준비(1-13)

신랑을 맞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두 종류의 처녀는 주님을 기다린다고 자칭하는 두 종류의 사람들을 대표한다. 그들을 처녀라고 부른 것은 저희가 순결한 신앙을 지킨다고 공언하기 때문이다. 등불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표한다.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기름은 성령을 표상한다...  기름부음을 받은 두 사람의 사명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하늘로부터 온 은혜를 나누어 주는 것인데 이 천혜(天惠)만이 주의 말씀이 우리 발에 등이 되고, 우리 길에 빛이 되게 할 수 있다.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6).
비유 가운데 열 처녀가 다 신랑을 맞기 위하여 나아갔다. 모두가 다 등과 기름 담을 그릇을 가지고 있었다. 처음 얼마 동안은 그들 사이에 별다른 차이를 볼 수 없었다. 이와같이 그리스도의 재림 바로 전에 사는 교회도 그러하다. 모든 사람이 다 성경의 지식을 가지고 있고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가 가까웠다는 기별을 들었으며 그분이 오실 것을 확신하며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비유 가운데 나타나는 일들을 오늘날에도 볼 수 있다. 기다리는 시간에 우리의 마음은 시험을 받는다.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고 부르짖을 때에 준비되지 못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들은 등은 가졌으나 기름 그릇에 기름을 갖고 있지 않다. 그들은 성령이 결핍되어 있다.
하나님의 성령이 없이 하나님의 말씀만을 아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성령의 감화가 없는 진리의 이론만으로는 사람의 심령을 깨우치고 마음을 심화시킬 수 없다. 우리가 비록 성경의 말씀과 약속들에 정통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영이 진리를 깊이 깨닫게 하지 않을 것 같으면 우리의 품성은 변화되지 않을 것이다. 성령이 우리 마음을 밝혀 주지 않을 것 같으면 사람들은 진리와 오류를 분간할 수 없게 될 것이며, 저희는 사단의 교묘한 시험에 빠지게 될 것이다.

미련한 처녀로 대표된 계급은 외식하는 자들이 아니다. 그들은 진리를 존중히 여기고, 진리를 옹호해 왔으며, 또 진리를 믿는 사람들에게 매혹되었다. 그러나 저희는 성령의 역사에 순종하지 않았다. 그들은 반석되시는 예수님 위에 떨어져 저희의 옛 성질을 깨뜨리려 하지 않았다. 이 계급은 또한 돌밭에 떨어진 씨로 묘사된 청중을 대표한다. 그들은 주저하지 아니하고 말씀은 받았으나 그 말씀의 원칙을 실천하지 않았다. 그 말씀의 감화력은 순간적이었다. 성령이 사람의 마음속에 역사하게 되고 이 역사를 당사자가 갈망하고 동의하게 될 때 그의 안에는 새로운 품성이 심어지게 된다. 그러나 미련한 처녀로 대표된 계급은 단지 피상적이고 표면적인 행위만으로 만족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품성을 연구하지도 않고 하나님과 교제하지도 아니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할 줄도 모르고 하나님을 쳐다보고 살 줄도 모른다. 하나님께 대한 저희의 봉사는 점차 저하되어 형식화 되고 만다.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치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은 이욕을 좇음이라” (겔 33:31)... 이런 사람들은 위태로운 때에 평안하고 안전하다고 부르짖는 자들이다. 저희는 저희 마음을 안심시키고, 위험을 꿈에도 생각지 않는다. 저희가 저희의 혼수 상태에서 깨어났을 때에 그들의 부족을 깨닫고 다른 사람에게 가서 저희의 부족을 채워 달라고 간청한다. 그러나 영적 사물에 있어서는 아무도 다른 사람의 부족을 보충해 줄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는 각 사람에게 값없이 제공된다.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계 22:17)는 복음의 기별이 전파되었다. 그러나 품성은 남에게 나누어 줄 수 없는 것이다. 아무도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믿을 수 없고 아무도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성령을 받을 수 없다. 아무 사람도 성령의 역사의 결과로 이루어지는 품성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없다. “비록 노아, 다니엘, 욥이 거기 있을 지라도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그들은 자녀도 건지지 못하고 자기의 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겔 14:20).
품성은 위기의 때에 나타난다.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는 간장한 소리가 들리고 졸던 처녀들이 잠을 깨었을 때에 누가 준비되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기다리는 처녀들은 나와 맞으라는 소리를 갑자기 듣게 되었다. 그 중에 어떤 이들이 이 불의의 사태를 위해 준비하고 있었고 어떤 이들은 준비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와같이 지금도 뜻밖의 재난이나 죽음에 직면하게 될 어떤 사태가 생길 때에 과연 그가 하나님의 약속을 참으로 믿고 있었는지의 여부가 판명될 것이며 또 그의 마음이 은혜로 말미암아 보존되어 있는지를 드러낼 것이다. 은혜의 시기가 끝나고 최후의 큰 시련이 임하게 될 것인데 그 때 가서 심령의 부족을 채우기에는 너무 늦게 될 것이다.
열 처녀는 이 세상 역사의 저녁에 신랑을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모두 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한다. 모두 다 초청을 받고 기름과 등을 가지고 있으며 모두 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 모두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중 다섯은 준비되지 않았다. 그 다섯은 놀라고 당황하면서 연회장 밖에 있게 될 것이다(실물, 407-408).


적용

오늘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성령님을 영접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늘의 기도

주님, 나의 등에 기름을 준비하였는지 돌아보게 하소서.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귀를 열어주소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 신랑되시는 주님 오실 때 기쁨으로 맞게 하소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