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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창세기 25:19-34
쌍동이 출생(19-26)
[19] <이삭의 집안>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자손은 이러합니다. 이삭의 아버지는 아브라함입니다.
[20] 이삭은 마흔 살에 리브가와 결혼했습니다. 리브가는 밧단아람에서 왔습니다. 리브가는 브두엘의 딸이자 아람 사람 라반의 누이입니다.
[21] 이삭의 아내는 아이를 낳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삭이 아내를 위해 여호와께 기도드리니, 여호와께서 이삭의 기도를 들어 주셨으므로, 리브가가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22] 그런데 리브가의 뱃속에 있는 아기들이 서로 다투었습니다. 리브가는 “어찌하여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라고 생각하며 여호와께 나아가 여쭈었습니다.
[23] 여호와께서 리브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 나라가 네 몸 안에 있다. 두 백성이 네 몸에서 나누어질 것이다. 한 백성이 다른 백성보다 강하고,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다.”
[24] 아이를 낳을 때가 되자 리브가는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25] 먼저 나온 아이는 몸이 붉고, 그 피부가 마치 털옷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의 이름을 에서 라고 지었습니다.
[26] 나중에 나온 아이는 에서의 발꿈치를 붙잡고 있었으므로, 그 아이의 이름을 야곱 이라고 지었습니다. 리브가가 아이를 낳았을 때에 이삭의 나이는 예순 살이었습니다.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27-34)
[27] 아이들이 자라 에서는 뛰어난 사냥꾼이 되었습니다. 그는 들판에 나가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머물러 있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28] 이삭은 에서가 잡아오는 들짐승 요리를 좋아했기 때문에 에서를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했습니다.
[29] 어느 날 야곱이 죽을 끓이고 있는데 에서가 들판에서 사냥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에서는 몹시 배가 고파서
[30] 야곱에게 말했습니다. “그 붉은 죽을 좀 다오. 내가 배가 고프구나.” 이것 때문에 에서는 ‘붉은’이란 뜻에서 에돔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31] 그러자 야곱이 말했습니다. “먼저 나에게 맏아들의 권리를 파세요.”
[32] 에서가 말했습니다. “배가 고파 죽겠는데 그까짓 맏아들의 권리가 무슨 소용이냐?”
[33] 야곱이 다시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권리를 나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세요.” 에서는 야곱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이렇게 에서는 맏아들의 권리를 야곱에게 팔았습니다.
[34] 그러자 야곱이 에서에게 빵과 죽을 주었습니다. 에서는 그것을 먹고 마신 다음에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에서는 맏아들의 권리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가 구해야 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2. 에서가 장자권을 판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 본문해설
쌍동이 출생(19-26)
아브라함과 맺은 하나님의 약속은 후손의 탄생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리브가의 불임은 하나님의 약속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삭은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에 근거해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이처럼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 쌍둥이를 허락하셨는데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을 함께 주셨습니다. 이들이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선택하셨습니다. 이것은 운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선택’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찬양해야 할 하나님의 신비입니다.
장자의 명분(27-34)
장자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방편으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겼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판 것은 믿음을 판 것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즉 불신앙을 말합니다. 반면에 야곱은 언약의 말씀과 특히 어머니가 가르쳐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려고 하였습니다. 이것 역시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는 먹고 마시는 것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 하나님 나라와 의 조차도 우리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가야 합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주의 약속을 의지하여 지속적으로 기도하게 하시고, 약속의 말씀을 생명보다 귀하게 여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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