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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QT

안교교과 QT(5/11,목) -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요 13:3-17)

by ☆★★★ 2017.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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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장년교과-7과.pdf

▧ 오늘의 말씀 : 요한복음 13:3-17

[3]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모든 것을 다스릴 권세를 주셨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또한 그는 아버지께로부터 오셨다가 다시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셨습니다.
[4] 그래서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셨습니다.
[5] 예수님께서는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두르신 수건으로 그들의 발을 닦아 주기 시작하셨습니다.
[6] 이윽고 시몬 베드로 차례가 되었을 때, 베드로는 예수님께 “주님, 주님께서 제 발을 씻기시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7]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네가 지금은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지만 나중에는 이해할 것이다.”
[8]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제 발은 절대로 씻기지 못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네 발을 씻기지 않으면, 너는 나와 상관이 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9] 이 말을 들은 시몬 베드로는 “주님, 제 발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10]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목욕한 사람은 발만 씻으면 되는 법이다. 그 사람은 온몸이 깨끗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너희 모두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11]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자기를 배반할 사람이 누군지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너희 모두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1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다 씻기신 뒤에, 옷을 입고 다시 자리에 앉으셔서, 그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내가 방금 전에 너희에게 행한 일이 무슨 뜻으로 한 것인지 이해하겠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님’ 또는 ‘주님’이라고 부르는데, 너희 말이 맞다. 나는 바로 그런 사람이다.
[14] 내가 선생과 주로서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겨 주어야 한다.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그대로 너희도 행하게 하기 위해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16]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종이 자기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그를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한 법이다.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그대로 행하면 너희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발을 씻기라고 명령하지 않으시고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까?

2. 주님께서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다”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신 의미는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그리스도의 전 생애는 무아(無我)의 봉사의 생애였다.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한”(마 20:28) 것이 그분의 모든 행동의 교훈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제자들은 이 교훈을 배우지 못하였다. 이 마지막 유월절 만찬에서 예수님께서는 한 예증으로 그분의 교훈을 반복하셨는데, 그 예증으로 그의 교훈은 제자들의 마음과 정신에 영원히 인상 깊게 새겨졌다”.
“그들은 자신을 스스로 평가하였고, 서로 서로를 평가하였던 바 저희 형제들이 더욱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대신에 자기 자신을 첫째로 내세웠다. 그리스도의 보좌의 좌. 우편에 앉게 해달라는 야고보와 요한의 요구는 다른 제자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두 형제가 감히 가장 높은 지위를 요구한 것이 열 제자들을 격분시켜 서로를 멀리하게 하였다. 자신들은 잘못 판단을 받았고 그들의 충성과 재능은 옳게 평가받지 못하였다고 생각하였다. 유다는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가장 가혹하였다.
제자들이 다락방에 들어갔을 때에 그들의 마음은 적개심으로 가득 찼다. 유다는 왼편으로 그리스도의 다음 자리를 헤치고 들어갔으며 요한은 바른 편으로 나아갔다. 만일 그 곳에 제일 높은 자리가 있다면 유다는 기어코 그것을 차지하려고 하였는데 그 자리는 그리스도 옆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유다는 반역자였다.
또 다른 알력의 원인이 있었다. 잔치가 있을 때에는 종이 손님들의 발을 씻기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었으며 이 때는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었다. 물항아리와 대야와 수건이 그 곳에 있어 발 씻길 준비가 다 되어 있었으나 종이 그 곳에 없었으므로 제자들이 이 일을 해야만 하였다. 제자들은 모두 자존심이 상할 그 종의 일을 하지 않기로 결심하였다. 모든 제자들은 냉정한 무관심을 나타냈으며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듯 무감각하게 보였다. 그들은 잠잠히 앉아서 스스로 낮은 데 처하여 겸손하기를 거절하였다.

서로 봉사하려고 움직이는 제자는 한 사람도 없었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보려고 한 동안 기다리셨다. 그 다음에 거룩한 교사이신 예수께서는 식탁에서 일어나셨다. 움직이는 데 방해가 되는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셨다. 제자들은 놀라움으로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며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조용히 기다렸다. “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셨다. 이러한 동작은 제자들의 눈을 뜨게 하였다. 쓰라린 수치심과 부끄러움이 저희 마음에 가득 찼다. 그들은 무언의 책망을 이해하였으며 다 같이 새로운 빛 가운데서 자신들을 바라보았다”(소망, 642-644).

▧ 더 깊은 묵상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높아지려고 하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을 겸손히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삶 속에서 이러한 겸손의 섬김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 적용

1. 나는 주님의 모본을 따라 남을 섬기는 자세로 살겠다.


▧ 기도
  
만왕의 왕이요 선생이신 주님이 종의 종이 되셔서 제자들을 섬기신 것처럼 겸손히 섬기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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