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시편 31:1-24
반석과 산성이신 하나님(1-8)
[1] <어려울 때에 하는 믿음의 기도-다윗의 시. 지휘자를 따라 부른 노래> 여호와여, 내가 주님께 피하오니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해 주소서. 주님의 의로우심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소서.
[2] 나의 애원하는 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고, 빨리 오셔서 나를 건져 주소서. 주님은 내가 피할 바위가 되시고, 튼튼한 요새가 되시어 나를 구해 주소서.
[3] 주님은 나의 바위이시며 내가 피할 요새이십니다. 이는 주님의 이름을 위해서 나를 인도하시고, 이끌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4] 내 앞에 놓여 있는 덫에 걸리지 않게 해 주소서. 주님은 내가 피할 곳입니다.
[5] 주님의 손에 내 목숨을 맡기오니 오 주님, 진리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구해 주소서.
[6] 나는 쓸모없는 우상들에 매달리는 자들을 경멸하고, 오직 여호와를 굳게 믿습니다.
[7] 나는 주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주께서 나의 고통을 보셨고, 나의 영혼이 괴로워하는 것을 아십니다.
[8] 주는 나를 내 원수들에게 넘겨 주지 않으시고, 오히려 나를 안전한 곳에 두셨습니다.
뼈를 쇠하게 하는 근심(9-24)
[9] 여호와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너무나 괴롭습니다. 너무 슬피 울어서 눈이 잘 보이지 않고, 몸과 마음이 슬픔으로 지쳐 있습니다.
[10] 번민으로 신음하면서 세월을 보냅니다. 근심으로 기운을 잃었으며, 슬픔과 탄식으로 내 뼈가 점점 약해져 가고 있습니다.
[11] 내 원수들 때문에 내 이웃들에게도 철저하게 무시를 당하고 있습니다. 나의 창백한 모습을 보고 내 친구들이 놀라고,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내 모습을 보고 무서워 도망칩니다.
[12] 마치 내가 죽기라도 한 듯이 나를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나는 깨어진 질그릇과도 같습니다.
[13] 나를 업신여기고 비방하는 말들을 들었습니다. 사방에서 무시무시한 소리가 내게 들려 옵니다. 저들이 악한 계획을 세우고, 나를 죽이려고 합니다.
[14] 그러나 여호와여, 내가 주님만을 굳게 믿습니다.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15] 내 목숨이 주님의 손에 달려 있으니 나를 원수의 손아귀에서 건져 주시고, 나를 뒤쫓아오는 자들에게서 구하여 주소서.
[16] 주님의 얼굴을 주님의 종인 내게 비춰 주시고,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나를 구해 주소서.
[17] 오 여호와여, 내가 주님께 부르짖으니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해 주소서. 그 대신 악한 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게 해 주시고, 그들이 무덤 속에서 조용히 누워 있게 해 주소서.
[18] 거짓말하는 악인들은 벙어리가 되게 해 주소서. 그들은 거만한 언어와 경멸하는 말투로 의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19] 주님은 참으로 인자하신 분이십니다. 주님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주님의 은총을 마련해 두셨습니다. 특별히 주님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들에게 은총을 주십니다.
[20] 주님의 피난처에 그들을 숨겨 주시고, 사람들이 그들을 해치려고 할 때에 보호해 주십니다. 그들을 안전하게 보살펴 주시고, 그들을 비난하는 말로부터 보호해 주십니다.
[21]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내가 포위된 마을 안에 갇혀 있었을 때, 그분이 내게 놀라운 사랑을 보여 주셨습니다.
[22] 근심 중에 있었을 때, 나는 “하나님은 나를 보실 수 없어!”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시고,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 주셨습니다.
[23] 주의 모든 성도들이여, 여호와를 사랑하십시오. 여호와께서는 신실한 사람들을 보호하십니다. 그러나 거만한 사람들은 반드시 벌하실 것입니다.
[24] 여호와께 소망을 두는 여러분들이여, 마음을 굳게 하고 힘을 내십시오.
▧ 본문해설
반석과 산성이신 하나님(1-8)
다윗으로 하여금 고난의 때에 기도의 자리로 달려가게 만든 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었습니다. 다윗의 하나님은 ‘바위와 구원하는 보장’, ‘반석과 산성’이십니다. 그는 하나님을 아는 이 지식을 실제적으로 자신에게 적용하기를 즐겨했습니다. 가장 뚜렷한 적용이 곧 기도이었습니다. 다윗은 기도를 자신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는 것이라 묘사합니다(6절). 다윗은 기도 속에서 자신의 가장 소중하고 모든 것 되는 것을 주의 손에 올려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난을 통해 기도로 인도하시는 것은 우리를 그 분의 곁에 더욱 가까이 두시려는 목적입니다. 따라서 고난의 때에 “내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는 기도는 그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살고 죽는 모든 것을 주께 의탁하는 믿음이 있습니까? 다윗이 두려움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주께서 자신을 감찰하시고 그의 영혼을 아신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7절). 하나님은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그것을 능히 감당케 하십니다.
뼈를 쇠하게 하는 근심(9-13)
다윗은 자신의 고통이 ‘눈과 혼과 몸’을 쇠약하게 하는 것이라 고백합니다. 그의 기력 뿐 아니라 뼈조차 쇠약해 졌을 정도입니다. 우리는 주변의 고난 당하는 성도의 고통을 함께 아파하고 있습니까? 그들의 곤고함을 아파하며 기도해 주고 있습니까? 다윗은 이웃들과 사방의 무리들로부터 비방과 위협을 당하였고 죽음의 위협을 당하고 있었습니다(12,13절). 친구조차도 자신을 피하여 가고 주변에 누구도 위로자로 가까이 다가오는 자가 없었습니다(11절). 이러한 극한 두려움과 외로움을 육체적 고통과 함께 감당하면서도 그가 기도를 잊지 않았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난들이 비단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과거 다윗에게도 그러했듯이, 현재와 장차 미래에도 수많은 성도들이 상상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한 때, 우리가 달려가 의지할 대상이 있습니까? 지금 우리의 신앙 상태는, 바로 그때 우리 곁에 여전한 사랑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낄 수 있을 만한 것입니까? 내가 얻을 수 있는 참 위로의 길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 적용
1. 그물과 같이 나를 얽어매는 죄나 환난은 무엇입니까?
2. 5절은 예수님과 스데반의 고백인데 내게 적용한다면 어떤 의미 입니까?
▧ 기도
좋으신 하나님, 나의 힘겨운 삶을 다 아시오니 나를 위로하소서.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과 상처로 지쳐있는 내 영혼에 새 힘을 부어주시고 이 아픔을 통해 나를 더욱 강건케 하소서. 내 삶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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