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통독 : 디모데후서 1-4장
▧ 말씀묵상 : 디모데후서 1:1-18
신앙의 전수(1-5)
[1] <인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가 된 나 바울은
[2] 나의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를 씁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혜와 자비와 평안을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3] <디모데를 향한 격려> 나는 밤낮으로 기도할 때마다 그대를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시며, 또한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을 섬기는 것은 진정 나의 기쁨입니다.
[4] 나는 그대가 떠날 때에 흘렸던 눈물을 기억하고 있으며, 어서 빨리 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 다시 만난다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5] 나는 그대의 진실한 믿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믿음은 그대의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에게 있었던 것인데, 이제 그대가 그 믿음을 물려받았습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6-8)
[6] 내가 왜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주신 은사를 사용하라고 말하는지 아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내가 그대에게 손을 얹고 기도할 때 은사를 주셨습니다. 작은 불꽃이 큰 불을 일으키듯 그대가 받은 은사를 자라게 하십시오.
[7]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신 것이 아니라,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8]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또한 주님을 위해 감옥에 갇힌 나에 대해서도 부끄러워하지 말기 바랍니다. 오히려 복음을 위해 함께 고난을 받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나의 의뢰한 자를 앎(9-12)
[9]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그분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무언가 큰 일을 해서가 아니라, 그분이 원하셔서 그분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그 은혜는 세상이 시작되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이미 주어졌습니다.
[10] 그리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에게 보여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복음을 통해 영원한 생명의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11] 나는 이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선택받았고, 또 사도와 교사의 직무를 맡았습니다.
[12] 내가 복음을 전하는 일 때문에 고난을 받지만, 이에 대해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내가 지금까지 믿어 온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주님은 내게 맡기신 것을 세상 끝날까지 안전하게 지키실 것이라고 확실히 믿기 때문입니다
사역자를 돕는 자(13-18)
[13] 내게서 들은 진리의 가르침을 잘 따르십시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가지게 될 믿음과 사랑의 본으로 삼으십시오.
[14]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 도우심을 구하며, 그대에게 맡겨진 진리를 소중히 간직하십시오.
[15] 그대도 알다시피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버렸습니다. 심지어 부겔로와 허모게네마저도 나를 떠났습니다.
[16] 주님께서 오네시보로의 가족에게 은혜를 베푸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는 여러 번 나를 찾아와 격려해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갇힌 것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17] 그는 로마에 왔을 때, 사방으로 나를 찾아다닌 끝에 나와 만날 수 있었습니다.
[18]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에 오네시보로에게 자비를 베푸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에베소에 있을 때에도 그가 나를 얼마나 잘 돌보아 주었는지는 그대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디모데의 믿음은 누구에게서 전수받았습니까?
2. 왜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했을까요?
3. 바울은 어떻게 주님을 경험적으로 알았을까요?
4. 오네시보로는 바울에게 어떠한 동역자였습니까?
▧ 본문해설
신앙의 전수(1-5)
바울과 디모데와의 관계는 그리스도 안에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뛰어넘어 부자(父子)의 관계로 맺어졌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의 멘토로서 그의 믿음을 칭찬하며 복음의 동역자로서 발전하도록 계속 격려하였습니다. 디모데는 그의 어머니와 외조모의 독실한 믿음을 전수받았습니다. 믿음있는 부모 밑에서 믿음있는 자녀가 양육받는다는 것은 가장 바람직하고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신앙의 전수권이 부모에게 있음을 모든 부모들은 깨닫고 자녀들에게 훌륭한 신앙을 유산으로 남겨주는 일이 가장 고상한 일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6-8)
멘토는 사람을 세워주는 사람입니다. 멘토리의 약점보다는 강점에 주목합니다. 디모데는 사역자로서 소심한 면을 보이고 있음에도(7-8), 바울은 그것을 지적하기보다 오히려 그의 뿌리 깊은 신앙의 유산과, 하나님께 받은 은사를 다시 한 번 일깨웁니다. 칭찬은 사람을 키우는 가장 힘이 있는 방법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는 고난도 감수해야 할 것이기에 바울은 디모데에게 두려운 마음보다는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때로는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서 고난도 겪을 것을 말해주면서 용기를 갖도록 권면합니다. 바울 자신이 그러한 용기와 믿음을 가졌기에 디모데에게 강력하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긍정적인 사고나 기대감만으로 사역을 지속할 수는 없습니다. 백 마디의 설교나 권면보다 더 힘 있는 것은 실제적인 삶의 모범입니다.
나의 의뢰한 자를 앎(9-12)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로부터 복음을 위해 세움을 입은 후 담대하고 확신 있게 그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이 택함 받았다는 것을 항상 기억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의뢰한 자를 경험적으로 알았습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어떠한 시련이 와도 그분을 절대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경험적으로 주님을 아는 것이 진정한 앎입니다. 바울은 이제 디모데를 향해 담대히 복음의 일군으로 설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만이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경험하고 확신있는 주님을 디모데에게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역자를 돕는 자(13-18)
바울은 옥에 갇혀있을 때 자신을 극진하게 돌보아준 오네시보로를 기억하였습니다. 그는 에베소에 있을 때부터 바울의 동역자로서 사도를 물심 양면으로 도왔던 자였습니다. 로마의 감옥에까지 따라와서 바울을 존경과 사랑으로 돌보아준 사람이었습니다.
사역을 하다보면 때로 반대자를 만날 수도 있고, 시련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사역자를 극진히 돌보아주는 동역자를 만나는 것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과 같습니다. 사역자들이 주님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지만, 때때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도 하고 낙담과 좌절가운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 곁에서 용기와 힘을 북돋우며 격려해주는 동역자를 만난다는 것은 큰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곳곳에 사역의 협력자를 세우셔서 우리를 격려하십니다.
▧ 적용
1. 멘토링에 대한 인식과 함께 내가 돌보아야 할 멘토리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야겠다.
2. 멘토리에게 격려와 칭찬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용기와 믿음을 갖도록 해야겠다.
3. 내가 아는 주님을 확신있게 남에게 추천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자.
4. 우리 교회 사역자에게 용기와 격려를 보내자.
▧ 오늘의 기도
주님, 바울이 디모데를 멘토링한 것처럼 저도 멘토로서 멘토리를 잘 양육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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