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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오늘의 QT(6/10,화) - 절대 통치자 vs 하찮은 인생(욥 25:1-6)

by ☆★★★ 201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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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통독 : 욥기 25-28장

▧ 말씀묵상 : 욥기 25:1-6

하나님의 통치(1-3)

[1] <빌닷이 대답하다> 그러자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했습니다.
[2] “권세와 위엄은 하나님께 있다네. 그분은 하늘 높은 곳에서 질서를 세우시지.
[3] 그분의 군대가 얼마나 많은 줄 아는가? 그분의 빛을 받지 않는 자가 세상에 어디 있는가?

벌레 같은 인생 (4-6)

[4] 감히 어떻게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정당하다 말하고, 여자의 몸에서 난 사람이 깨끗하다 할 수 있는가?
[5]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달도 깨끗하지 못하고 별도 순수하지 못한데,
[6] 하물며 구더기 같은 인생, 벌레 같은 사람이야 더 말할 것이 있겠는가?”


▧ 본문해설

하나님의 통치(1-3)

절대 통치자와 연약한 인생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빌닷은 욥의 주장에 대해 짧게나마 반박합니다. 빌닷이 확신하는 바는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편재성은 벌레 같은 인생이 넘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주권’은 직접 통치라기보다는 낮은 군주에게 통치를 대리시킨다는 의미로, 본질상 모든 주권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있는 ‘위엄’은 매우 장대해 때로 인간에게는 공포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화평’은 완전함과 견고함으로, 하나님이 우주의 질서와 안정의 근원임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미치는 광대한 영역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빌닷이 이처럼 하나님의 위엄과 초월성을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 존전에서 무죄를 주장해 우주 질서를 깨뜨리려는 욥을 비난하기 위해서입니다. 

벌레 같은 인생 (4-6)

욥이 자신의 무죄를 변호하는 데 대해, 빌닷은 높으신 하나님의 주권과 위엄 앞에서 무죄를 주장한다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의 권능은 ‘의로움’과 ‘깨끗함’으로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정결함’은 달과 별의 빛남도 무색하게 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여자의 후손이기에 부정한 존재로 태어납니다. ‘구더기’와 ‘벌레’는 죽음을 가리키는 단어로, 인간이 죽을 수밖에 없고 썩어 사라질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빌닷은 인간이 하찮을 뿐 아니라 절대 부정하기 때문에 욥이 하나님께 명예 회복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권능에 비해 보잘것없는 인생이 가진 위상에 경탄합니다(시 8:4~5). 인간은 하찮은 존재이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위임 맡은 자로, 왕처럼 살아야 할 소명이 있습니다.


▧ 적용                   

1. 하나님의 위엄을 심판자의 무정한 엄격함으로 오해하고 있지 않나요?

2. 하나님의 ‘의로움, 깨끗함, 정결함’을 언제 느끼나요?


▧ 기도

함부로 남을 판단하고 비판하지 않도록 오늘도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 주소서. 날마다 주님의 보혈로 씻음 받고,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긍휼한 마음과 눈으로 지체들을 바라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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