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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오늘의 QT(1/2,목) - 가인과 아벨 이야기(창 4:1-15)

by ☆★★★ 201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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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통독 : 창 4-7장

▧ 말씀묵상 : 창 4:1-15

죄를 다스리지 못한 가인(1-8)

[1] <최초의 가족> 아담이 자기 아내 하와와 잠자리를 같이했습니다. 그러자 하와가 임신을 하여 가인을 낳았습니다. 하와가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내가 남자 아이를 얻었다.”
[2] 하와는 또 가인의 동생 아벨을 낳았습니다. 아벨은 양을 치고, 가인은 농사를 지었습니다.
[3] 세월이 지난 뒤에 가인은 땅의 열매를 하나님께 제물로 바쳤습니다.
[4] 아벨은 처음 태어난 아기 양과 양의 기름을 바쳤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가인은 매우 화가 나서 안색이 변하였습니다.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왜 화를 내느냐? 왜 안색이 변하느냐?
[7] 네가 좋은 마음을 품고 있다면 어찌 얼굴을 들지 못하겠느냐? 네가 좋은 마음을 품지 않으면 죄가 너를 지배하려 할 것이다. 죄는 너를 다스리고 싶어하지만, 너는 죄를 다스려야 한다.”
[8] 가인이 자기 동생 아벨에게 “들로 나가자” 하고 말했습니다. 그들이 들에 나가 있을 때에 가인이 자기 동생 아벨을 쳐죽였습니다.

죄의 결과를 당하는 가인(9-15)

[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동생 아벨은 어디 있느냐?” 가인이 대답했습니다. “저는 모릅니다. 제가 동생을 지키는 사람입니까?”
[10]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무슨 일을 했느냐? 네 동생 아벨의 핏소리가 땅에서 나에게 호소하고 있다.
[11] 땅이 그 입을 벌려 네가 흘리게 한 네 동생의 피를 네 손에서 받아 마셨다. 그러므로 너는 이제 땅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다.
[12] 네가 땅을 갈아 농사를 지어도 더 이상 땅은 너를 위해 열매를 맺지 않을 것이다. 너는 땅에서 떠돌 것이다.”
[13] 가인이 여호와께 말했습니다. “이 벌은 제게 너무 무겁습니다.
[14] 주께서 오늘 저를 땅에서 쫓아 내셨습니다. 저는 이제 주를 만나 뵐 수도 없을 것입니다. 저는 땅에서 떠돌며 유랑할 것이고, 누구든지 저를 만나는 사람은 저를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
[15]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니다. 누구든지 가인을 죽이는 사람은 일곱 배나 벌을 받을 것이다”라고 하시고,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표시를 해 주셔서, 가인이 누구를 만나든지 그 사람이 가인을 죽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가인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을까요?

2. 나 또는 공동체에 소외와 두려움을 낳고 있는 죄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죄를 다스리지 못한 가인(1-8)

아담의 아들 가인과 아벨은 품성이 현격하게 달랐다. 아벨은 하나님께 충성하는 정신을 가졌으며, 타락한 인류를 다루시는 창조주의 공의와 자비를 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구속의 소망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가인은 반역의 감정을 품었으며, 아담의 죄로 인하여 땅과 인류에게 선고된 저주 때문에 하나님께 대하여 불평하였다. 그는 자신의 마음이 사단을 타락으로 이끈 동일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허용하였다. 그는 자기 찬양의 갈망과 하나님의 공의와 권위에 대한 의심을 품었다.
아담이 앞서 시험을 받았던 것같이, 이 형제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려는지의 여부를 입증하기 위한 시험을 받았다. 그들은 사람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준비에 대하여 익히 알고 있었으며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제사 제도에 대하여서도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 제물로 그것들이 예표한 구주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고 동시에 용서를 위하여 그분께 전적으로 의지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이와 같이 그들의 구속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에 순응함으로 하나님의 뜻에 그들이 순종한다는 증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피흘림이 없이는 사죄가 있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들은 가축의 초태생을 희생 제물로 바침으로써, 약속된 속죄로써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그들의 믿음을 나타내야 할 것이었다. 이것들 외에 땅의 처음 익은 열매를 감사 제물로 주 앞에 바쳐야 할 것이었다.
두 형제는 그들의 제단을 같은 모양으로 쌓고 각기 제물을 가져왔다. 아벨은 주께서 지시하신 대로 양떼 중에서 취한 희생 제물을 드렸다.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창 4:4)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 제물을 살랐다. 그러나 가인은 주의 직접적이요 분명한 명령을 무시하고 과실만을 제물로 드렸다. 그것이 가납되었음을 보여 주는 아무런 표적도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아벨은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방법대로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그의 형에게 간청하였다. 그러나 그의 간청은 가인을 더 단호하게 자신의 뜻을 고집하도록 만들 뿐이었다. 장자로서 그는 동생의 권고를 받을 처지가 아니라고 느끼고 그의 충고를 무시하였다.
가인은 약속된 희생과 희생 제물의 필요성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불평과 불신을 품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그의 봉헌물(奉獻物)에는 죄에 대한 참회가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바와같이 그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계획 그대로 따르는 것은 연약함을 인정하는 것이 되며 자기 구원을, 약속된 구세주의 속죄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경륜을 곧이곧대로 따르는 것은 연약함을 시인하는 것이 된다고 느꼈다. 그는 자기 의존의 길을 택하였다. 그는 자기의 공로를 가지고 나오려고 하였다. 그는 양을 가져와서 그 피와 함께 제물을 드리려 하지 않고 자기의 소산, 자기의 노력의 생산물을 드리고자 하였다. 그는 하나님께 대한 호의의 표시로 자기의 제물을 드렸으며, 이것으로 그는 하나님의 승인을 얻으려고 기대하였다. 가인은 제단을 쌓고 희생을 가져오는 점에서는 하나님께 순종하였다. 그러나 그는 부분적인 순종만을 드렸다. 가장 요긴한 부분 즉, 구속주의 필요성에 대한 인정을 빼어버렸다.
출생과 종교적 교훈에 관한 한 이 형제는 같았다. 둘 다 죄인이었으며, 둘 다 존경과 예배에 대한 하나님의 요구를 시인하였다. 외관적으로 볼 때 그들의 신앙은 어떤 점까지는 같았다. 그러나 이것을 넘어서서는 둘 사이의 차이는 컸다. 아벨은 믿음과 순종을 선택하였고 가인은 불신과 반역을 선택하였다. 모든 문제는 여기에 달려 있었다.... 가인은 그의 제물이 가납을 받지 못하자 하나님과 아벨에게 분노하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희생 대신 인간의 대치물을 하나님께서 받으시지 않자 분노하였고, 그의 아우가 하나님께 대한 반역에 가담하지 않고 그분께 순종하기를 선택하였다 하여 아우에게 분노하였다...  선택은 가인 자신에게 달려 있었다. 그가 약속된 구주의 공로를 의지하고 하나님의 요구에 순종한다면, 그는 그분의 은총을 누릴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고집스럽게 계속 불신하고 죄를 짓는다면 자기가 주께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하여 그분께 불평할 하등의 이유가 없을 것이었다.
그러나 가인은 자기의 죄를 고백하기는커녕 계속 하나님께서 불공평하시다고 불평하였으며 아벨에 대하여는 질투와 증오심을 품었다. 그는 성을 내며 그의 아우를 비난하였고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처사에 관하여 그와 논쟁을 벌이려고 시비를 걸었다. 아벨은 온유하게 그러나 두려움 없이, 단호하게 하나님의 공의와 선하심을 옹호하였다. 그는 가인의 잘못을 지적하고 잘못은 그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확신시키려고 노력하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부모를 즉시 사형에 처하실 수도 있으셨지만 그들의 생명을 빼앗지 않으신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지적하고, 그분께서 그들을 사랑하셨다는 것과, 그렇지 않았더라면 그분께서 그들이 범죄함으로 초래한 형벌을 무죄하시고 거룩하신 그분의 아들이 당하도록 허락하시지 않으셨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 모든 말은 가인의 분노를 더 맹렬하게 불타오르게 했다. 이성과 양심은 그에게 아벨이 옳다고 말했지만, 지금까지 자기의 권고를 들어오던 아우가 이제는 건방지게도 그를 불명예스럽게 만들고 자기의 반역에 조금도 동조하지 않는다 하여 격노하였다. 가인은 격분하여 그의 동생을 살해했다(부조, 71-73).

죄의 결과를 당하는 가인(9-15)

가인과 아벨은 종말 때까지 이 세상에 있을 두 부류의 사람들을 대표한다. 한 부류는 죄를 위하여 지정된 희생을 이용하지만 다른 부류는 자신들의 공로를 감히 의지한다. 그들의 제사는 하나님의 중보의 공로가 없는 제사이며,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사람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게 해줄 수 없다. 예수의 공로를 통하여서만 우리의 죄가 용서받을 수 있다. 그리스도의 피의 필요를 느끼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 없이 그들의 행위로 하나님의 가납하심을 받을 수 있다고 느끼는 자들은 가인과 동일한 과오를 범하고 있다. 정결케 하는 피를 받아 들이지 않으면 그들은 정죄 아래 있다. (부조, 72).
가인은 그의 범죄로 말미암아 즉시 사형을 받아 마땅하였지만 자비로우신 창조주께서는 그의 생명을 취하지 않으시고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허락하셨다. 그러나 가인은 자신의 마음을 강퍅하게만 하고, 하나님의 권위에 반항하는 생애를 살았고 결국 대담한 버림받은 죄인들의 조상이 되었다. 사단에게 조종당한 이 한 반역자가 다른 사람들을 유혹하는 사람이 되었으며, 그의 모본과 감화는 그들을 타락시키는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마침내 세상은 너무도 패괴하고 강포로 충만해져서 멸망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첫 살인자의 생명을 취하지 않으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 앞에 대쟁투에 관계가 있는 한 교훈을 제시하셨다. 가인과 그의 후손들의 어두운 역사는, 죄인들을 영원히 살게 하여 하나님께 대한 반역을 계속하도록 허락한다면 그 결과가 어떠했을지에 대한 예증이다...  재갈을 물리지 않은 악의 생애를 단축시키고, 굳어진 반역 정신을 가진 자들의 감화를 세상에서 제거하신 하나님의 선고는 저주가 아니라 오히려 축복이었다(부조, 77).


▧ 적용

내게 있는 죄의 마음은 무엇입니까? 나는 이것을 잘 다스리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주님,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나 자신의 뜻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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