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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여호수아

오늘의 QT(12/20,월) - 오해는 왜 생기는가(수 22:10-20)

by ☆★★★ 201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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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여호수아 22:10-20

큰 단을 쌓음(10-12)
10 르우벤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요단 언덕 가에 이르자 거기서 요단 가에 단을 쌓았는데 볼만한 큰 단이었더라 11 이스라엘 자손이 들은즉 이르기를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의 맨 앞편 요단 언덕 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편에 단을 쌓았다 하는지라 12 이스라엘 자손이 이를 듣자 곧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그들과 싸우러 가려 하니라

비느하스의 항변(13-20)
13 이스라엘 자손이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를 길르앗 땅으로 보내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를 보게 하되 14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한 방백씩 열 방백을 그와 함께 하게 하니 그들은 각기 이스라엘 천만인 중 족속의 두령이라 15 그들이 길르앗 땅에 이르러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아가서 그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16 여호와의 온 회중이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하나님께 범죄하여 오늘날 여호와를 좇는데서 떠나서 자기를 위하여 단을 쌓아 여호와를 거역하고자 하느냐 17 브올의 죄악으로 인하여 여호와의 회중에 재앙이 내렸으나 오늘날까지 우리가 그 죄에서 정결함을 얻지 못하였거늘 그 죄악이 우리에게 부족하여서 18 오늘날 너희가 돌이켜 여호와를 좇지 않고자 하느냐 너희가 오늘날 여호와를 배역하면 내일은 그가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리라 19 그런데 너희 소유지가 만일 깨끗지 아니하거든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여호와의 소유지로 건너와 우리 중에서 소유를 취할 것이니라 오직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단 외에 다른 단을 쌓음으로 여호와께 패역하지 말며 우리에게도 패역하지 말라 20 세라의 아들 아간이 바친 물건에 대하여 범죄하므로 이스라엘 온 회중에 진노가 임하지 아니하였었느냐 그 죄악으로 망한 자가 그 사람 뿐이 아니었느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요단 언덕에 쌓은 단으로 인해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2. 이스라엘 지파들이 요단 언덕의 단을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큰 단을 쌓음(10-12)

가나안 정복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의 용사들은 요단 언덕가인 골 지역에 멀리서도 볼 수 있는 큰 단을 쌓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요단 서편의 지파들은 그들의 행위가 율법에 어긋난 것으로 보고 실로의 회막에 모여 전쟁을 위한 준비와 의논을 했습니다. 이 두 집단의 행동은 각기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세심하지 못하거나 성급히 모든 것을 판단하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즉, 요단 동편의 두 지파 반은 자신들의 행위가 정당한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형제들에게 그 행위의 동기를 설명해야 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기에 괜한 오해를 사서 형제들 사이에 전쟁을 치룰 뻔한 것입니다. 또한 요단 서편의 지파들도 우상 숭배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신앙의 확고함은 인정되나 성급하게 모든 것을 판단하고 전쟁을 준비한 것은 옳지 못합니다. 참된 신앙인이라면 타인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함께 모든 상황에 대한 바른 안목과 침착성이 필요합니다.

비느하스의 항변(13-20)

요단에 쌓은 단으로 인해 전쟁의 기운이 있었으나 이스라엘은 먼저 비느하스를 대표로 하여 각 지파에서 1명씩 뽑아 조사단을 파견하였습니다. 그들이 요단 언덕에 쌓은 단에 대해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바알 브올의 죄악 때문입니다(민 25:1-9). 그들이 광야 생활 중 싯딤에 머무르는 동안 모압 여인들과 음행하며 바알 브올을 섬긴 행위 때문에 염병으로 24,000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비느하스의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 사건이 마무리 되고 염병이 그쳤습니다. 비느하스는 이 일을 이야기 하면서 자기를 위하여 단을 쌓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죄된 행위인지를 책망합니다. 더군다나 이스라엘은 개인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로 하나님 앞에 존재하므로 비록 요단 동편에 있는 두 지파 반의 죄악이라 할지라도 모든 이들이 죄를 함께 짊어져야 했습니다. 이렇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기업을 포기하면서라도 형제들이 우상 숭배와 같은 죄악을 범하지 말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가나안의 이스라엘이 그러하였듯이 교회로 모인 우리들은 한 지체요, 한 몸입니다. 섬기는 교회를 위하여, 그 교회에 속한 지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 적용
1. 성급한 판단 때문에 오해를 산 적이 있지는 않는가?
2. 작은 오해가 큰 싸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나는 얼마나 신중하게 행동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주님, 성급한 판단이나 생각을 조금 멈추고, 말하기는 더디하고, 듣기는 속히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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