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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출애굽기

오늘의 QT(9/13,목) -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 3:1-12)

by ☆★★★ 201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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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1-8)

[1] <불붙는 나무> 모세가 이드로의 양 떼를 돌보고 있던 때의 일입니다. 이드로는 미디안의 제사장이며 모세의 장인입니다. 모세는 광야의 서쪽으로 양 떼를 몰고 갔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산인 호렙 산에 이르렀습니다.
[2] 그 곳에서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의 불꽃 속에서 모세에게 나타났습니다. 그 나무는 불붙고 있었지만, 타서 없어지지는 않았습니다.
[3] 그래서 모세는 “가까이 가서 이 이상한 일을 살펴보아야 하겠다. 어떻게 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타지 않을 수 있을까?” 하고 말했습니다.
[4] 여호와께서 모세가 그 나무를 살펴보려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나무 사이에서 “모세야, 모세야!” 하며 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는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5]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더 가까이 오지 마라. 네 신발을 벗어라. 너는 지금 거룩한 땅 위에 서 있느니라.
[6]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 모세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두려워서 얼굴을 가렸습니다.
[7]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내 백성이 이집트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것을 보았고, 또 이집트의 노예 감독들이 내 백성을 때릴 때에 그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 나는 그들이 얼마나 괴로워하는지를 알고 있다.
[8] 나는 그들을 이집트 사람들에게서 구해 주려고 내려왔다. 나는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해 내고 그들을 넓고도 좋은 땅으로 인도하여 갈 것이다. 그 곳은 젖과 꿀이 넘쳐 흐를 만큼 비옥한 땅이며, 가나안 사람, 헷 사람, 아모리 사람, 브리스 사람, 히위 사람, 그리고 여부스 사람들의 땅이다.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9-12)

[9] 나는 이스라엘 백성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고, 이집트 사람들이 그들을 괴롭히는 것을 보았다.
[10] 그래서 나는 지금 너를 파라오에게 보내려 하니, 가거라!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어라!”
[11] 그러자 모세가 하나님께 말했습니다. “제가 누구인데 그런 일을 합니까? 어찌하여 제가 파라오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내야 합니까?”
[12]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네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낸 후, 너희 모두는 이 산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것인데, 이것이 너를 보내는 증거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신 말씀은 무슨 뜻인가?

2. 두려워서 떠는 모세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1-8)
사람들은 그 오랜 세월 동안의 수고와 남의 눈에 드러나지 않은 생활을 시간적으로 큰 손실이라고 생각하여 면제시켜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무한히 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의 지도가가 될 그를 부르사 40년 동안 비천한 목자의 일을 하도록 하셨다. 이렇게 하여 돌보는 습관 곧 자기를 잊어버리고 동정과 부드러운 염려로 양떼를 돌보는 습관이 개발됨으로 자비심이 깊고 오래 참는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도록 그를 준비시킬 것이었다. 인간의 수련이나 수양이 줄 수 있는 어떤 이점도 이 경험을 대신할 수는 없었다.
모세는 배우지 않아야 할 것을 많이 배워 왔다. 애굽에서 모세를 에워싸고 있었던 영향 곧 어머니의 사랑과 왕의 손자로서의 높은 지위, 도처에 있었던 방탕과 호화로움, 교활과 거짓 종교의 신비, 우상 숭배의 장엄함과 건축과 조각의 엄숙한 장관 등 이 모든 것은 계발 중에 있던 그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주어 어느 정도 그의 습관과 품성을 형성하였다. 시간과 환경의 변화와 하나님과의 교통이 이 같은 인상을 제거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 위하여 사람은 자기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깨달아야 하고 자기 자신 속에 이룩될 큰 변화에 마음을 쏟아야 한다. 열렬하고 꾸준한 기도와 노력으로 분기해야 한다. 그릇된 습관과 행습은 떨쳐 버려야 한다. 이 같은 잘못들을 시정하고 바른 원칙을 따라 살고자 하는 결정적인 노력만이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엄격한 정신적·도덕적 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능력을 그들의 노력과 결합시키심으로 그들을 도우실 것이다.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한적한 곳에서 모세는 홀로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 애굽의 장엄한 신전과 그 곳의 미신과 허위가 더 이상 그의 마음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영원한 산들의 장엄함 속에서 그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위엄을 바라보며 그와 대조해 볼 때 애굽의 신들이 얼마나 무력하고 하찮은지를 깨달았다. 도처에 창조주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다. 모세는 그분이 임재해 계시는 곳에 서 있는 것 같았고 그분의 능력으로 둘러싸인 것 같았다. 여기서 그의 자존심과 자부심은 완전히 일소되었다. 단순하고 소박한 광야 생활을 통해서 애굽의 안일과 사치의 결과들은 다 없어지고 말았다. 모세는 참을성 있고, 경건하고, 겸손하게 되어 그의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민 12:3)하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능하신 야곱의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강하게 되었다.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모세는 양떼를 몰고 이 한적한 곳으로 이리저리 다니면서 압박받는 그의 백성들의 형편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고 그의 조상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과 선민(選民)의 유업에 대한 약속들을 하나하나 헤아려 보면서 밤낮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기도드렸다. 하늘의 천사들은 그의 주위에 그들의 빛을 비춰 주었다. 여기서 그는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어 창세기를 기록하였다. 적막한 황야에서 보낸 오랜 세월은 모세와 그의 백성뿐 아니라 그후 계속된 모든 시대를 통하여 이 세상에 풍성한 축복이 되었다(부조, 248).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9-12)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었다. 겸손과 존경이 하나님 앞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의 태도를 특징지어야 한다. 예수의 이름으로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그분 앞에 나아갈 수 있지만 그분께서 마치 우리와 같은 수준에 계시는 것처럼 주제넘고 뻔뻔스러운 태도로 그분께 가까이 나가서는 안 된다. 가까이하지 못할 빛에 거하시는 위대하시고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께와 그들과 동등한 사람이나 그보다 못한 사람에게 하듯이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상의 통치자의 알현실(謁見室)에서도 감히 하지 못할 행동을 하나님의 집에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그들이 스랍들이 경배하고 하늘의 천사들이 그분 앞에서 얼굴을 가리우는 분의 면전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크게 존경을 받으셔야 한다. 참으로 그분의 임재를 깨닫는 사람들은 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머리를 숙이고, 이상 가운데서 하나님을 본 야곱처럼 “두렵도다 이 곳이여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라고 부르짖을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두려움으로 기다리고 있을 때에 그분의 말씀이 계속되었다.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그들이 그 간역자로 인하여 부르짖음을 듣고 그 우고를 알고 내가 내려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에 이르려 하노라…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이 명령을 듣고 놀란 모세는 떨리는 음성으로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라고 말하면서 뒤로 물러섰다. 이에 대한 대답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고 대답하셨다(부조, 251).


▧ 적용

1.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셔서 주님의 일을 하라고 하셨음을 확신하고 있는가?

2. 나는 어떤 태도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내가 있는 곳이 바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게 하소서. 나를 부르신 주의 뜻을 겸손히 이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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