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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사사기

오늘의 QT(5/14,월) - 준비된 삼백명의 군사(삿 7:1-25)

by ☆★★★ 201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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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삿 7:1-25

숫자를 줄여라(1-2)

[1]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과 그의 군대는 아침 일찍 하롯 샘에 진을 쳤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은 그들의 북쪽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미디안 사람들이 진을 친 곳은 모레라고 부르는 언덕 아래의 골짜기였습니다. [2] 그 때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미디안 백성과 싸울 이스라엘 백성이 너무 많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들 힘으로 싸워 승리했다고 자랑하는 것을 듣고 싶지 않다.

삼백명이 선발됨(3-8)

[3] 그러니 이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명령하여라. ‘누구든지 두려운 사람은 길르앗 산을 떠나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 그래서 이만 이천 명이 집으로 돌아갔지만, 아직 만 명이 남아 있었습니다. [4] 그 때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아직도 사람이 너무 많다. 사람들을 물가로 데리고 가거라. 내가 그들을 시험해 보겠다. 그런 뒤 내가 ‘이 사람들은 너와 함께 갈 것이다’ 하고 말하는 사람들은 너와 함께 갈 것이고, 내가 ‘이 사람들은 너와 함께 가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하는 사람들은 돌려 보내어라.” [5] 그래서 기드온은 사람들을 물가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 때,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을 두 편으로 나누어라. 개처럼 혀로 물을 핥아먹는 사람과 무릎을 꿇고 물을 먹는 사람을 구별하여 각각 다른 편에 두어라.” [6] 여호와의 명령대로 물을 먹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물을 손에 담아 가지고 핥아먹는 사람은 삼백 명이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무릎을 꿇고 물을 먹었습니다. [7] 그 때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물을 핥아먹은 사람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겠다. 너희가 미디안을 물리치도록 해 주겠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집으로 보내어라.” [8] 그리하여 기드온은 나머지 이스라엘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 보내고, 삼백 명만 남겨 두었습니다. 기드온은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의 항아리와 나팔을 받아 놓았습니다. 미디안의 진은 기드온이 있는 골짜기 아래에 있었습니다.

용기를 얻은 기드온(9-14)

[9] 그 날 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라. 내려가서 미디안의 진을 공격하여라. 내가 그들을 물리치도록 해 주겠다. [10] 그러나 만약 내려가는 것이 두렵거든 너의 종 부라를 데리고 가거라. [11] 미디안의 진으로 내려가면 그들이 말하는 것을 듣게 될 것이다. 너는 그 말을 통해 용기를 얻어 그들의 진을 공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드온과 그의 종 부라는 적진의 가장자리로 내려갔습니다. [12] 미디안 사람들과 아말렉 사람들과 동쪽의 모든 백성이 그 골짜기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마치 메뚜기 떼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이 가진 낙타도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13] 기드온이 적의 진으로 내려왔을 때, 어떤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꿈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들어 보게. 꿈을 꾸었는데 말이야, 보리로 만든 빵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들어오더군. 그런데 그 빵이 얼마나 세게 천막을 쳤는지, 그만 그 천막이 무너져서 납작해지고 말았어.” [14] 그 사람의 친구가 말했습니다. “자네 꿈은 이스라엘 사람인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과 관계가 있어.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물리치게 하실 거야.”

기드온의 작전(15-18)

[15] 기드온이 그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스라엘의 진으로 돌아왔습니다. 기드온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일어나시오!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이기게 해 주셨소” 하고 말했습니다. [16] 기드온은 삼백 명을 세 무리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나팔과 빈 항아리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항아리 속에는 횃불이 들어 있었습니다. [17] 기드온이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잘 보고 내가 하는 대로 따라 하시오. 내가 적진의 가장자리에 이르면 [18] 나와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팔을 불 것이오. 그러면 여러분도 가지고 있는 나팔을 부시오. 그리고 나서 ‘여호와를 위하여! 기드온을 위하여!’라고 외치시오.”

미디안을 물리침(19-22)

[19]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군사 백 명이 적진의 가장자리까지 갔습니다. 마침 한밤중이었고, 적군이 보초를 막 바꾼 뒤였습니다.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깨뜨렸습니다. [20] 세 무리로 나누어진 기드온의 군사들이 모두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깨뜨렸습니다. 그들은 왼손에는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는 나팔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여호와와 기드온을 위한 칼이여!” 하고 외쳤습니다. [21] 기드온의 군사들은 모두 진을 둘러싸고 자기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 안에서는 미디안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22] 기드온의 군사 삼백 명이 나팔을 불었을 때, 여호와께서는 미디안 사람들끼리 칼을 가지고 서로 싸우게 만드셨습니다. 적군은 스레라의 벧 싯다 성과 답밧 성에서 가까운 아벨므홀라 성의 경계선으로 도망쳤습니다. 아벨므홀라는 답밧 성에서 가깝습니다.

미디안의 패배(23-25)

[23] 그러자 납달리와 아셀과 므낫세에서 모여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미디안 사람들을 뒤쫓았습니다. [24] 기드온은 에브라임의 모든 산지에 사람을 보내어 말했습니다. “어서 내려와서 미디안 사람들을 공격하시오. 벧 바라까지 요단 강을 지키시오. 그래서 미디안 사람들이 요단 강을 건너지 못하도록 하시오.” 그리하여 에브라임 사람들이 다 모였습니다. 그들은 벧 바라까지 요단 강을 지켰습니다. [25] 에브라임 사람들은 오렙과 스엡이라는 이름을 가진 미디안 왕 두 사람을 사로잡았습니다. 에브라임 사람들은 오렙을 오렙 바위에서 죽였고, 스엡은 스엡의 포도주틀에서 죽였습니다. 그리고 에브라임 사람들은 계속해서 미디안 사람들을 뒤쫓았습니다. 에브라임 사람들은 오렙과 스엡의 머리를 잘라서 기드온에게 가지고 갔습니다. 그 때, 기드온은 요단 강 동쪽에 있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숫자가 너무 많다고 하셨습니까?
2. 삼백명의 정예부대는 어떻게 선발되었습니까?
3. 하나님께서는 왜 기드온에게 적진에 들어가 꿈 이야기를 듣게 하셨을까요?
4. 기드온 군대의 무기는 무엇이었습니까?
5. 실제로 미디안의 군대는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6. 기드온은 미디안 군대를 어떻게 추격했습니까?


■ 본문해설

숫자를 줄여라(1-2)

“그리하여 용기를 얻은 기드온은 침략자들과 전쟁을 하기 위하여 그의 군대를 인솔해 나갔다.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 사람들이 다 모여 요단을 건너와서 이스라엘 골짜기에 진을 친지라.” 기드온이 인솔하는 모든 군사는 겨우 3만 2천명이었으나 그의 앞에는 원수의 대군이 널려있었다. 그 때 여호와의 말씀이 다음과 같이 그에게 임하였다. “너를 좇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고하여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에서 떠나 돌아가라 하”셨다. 자원하여 위험과 난관에 직면하지 않으려는 자나 세속적 이익이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사업에서 떠나게 할 자들은 이스라엘 군대에 힘을 보태주지 못할 것이다. 이런 자들의 존재는 다만 약점의 원인이 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법에는 온 군대가 출전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선언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었다. “새 집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행치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낙성식을 행할까 하노라 포도원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 과실을 먹을까 하노라 여자와 약혼하고 그를 취하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그를 취할까 하노라.” 그리고 유사(有司)들은 더 나아가 백성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두려워서 마음에 겁내는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그 형제들의 마음도 그의 마음과 같이 떨어질까 하노라”(신 20:5~8)고 해야만 하였다.
기드온은 그의 군사의 수가 원수의 수와 비교하여 너무나 적은 까닭에 선전 포고를 하지 못했다. 그런데 그의 군사가 너무 많다는 말씀을 듣고 기드온은 크게 놀랐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에 있는 교만과 불신을 보셨다. 기드온의 감동적인 호소에 분기한 그들은 곧 군대에 입대하였으나 미디안의 군중을 보고 두려워하는 자들이 많았다. 그러나 만일 이스라엘이 승리하면 바로 이런 사람들은 승리를 하나님께 돌리는 대신에 그 영광을 스스로 취할 것이다”(부조, 548-549).

삼백명이 선발됨(3-8)

“기드온은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2만 2천명 즉 그의 온 군대의 3분의 2가 저희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았다. 또다시 여호와의 말씀이 다음과 같이 기드온에게 임하였다.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무릇 내가 누구를 가리켜 이르기를 이가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이르기를 이는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니라 하면 그는 가지 말 것이니라.” 백성들은 물가로 인도함을 받았는데 그들은 이제 곧 적진으로 진격하게 되리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행진하면서 급히 손으로 물을 조금 움켜 핥아먹는 자는 매우 적고 거의 모두 무릎을 꿇고 한가롭게 시내 표면의 물을 마셨다. 손으로 물을 떠서 마신 자는 불과 만 명 중 3백 명밖에 되지 않았다. 그들은 택함을 입고 나머지는 모두 저희 집으로 돌아갈 허락을 받았다.
때때로 가장 단순한 방법에 의하여 품성은 시험을 받는다. 위험한 때에 자신의 필요만을 채우려고 하는 자들은 위급한 경우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없다. 여호와께서는 게으르고 방종한 자들을 위하여 당신의 사업 가운데 자리를 마련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택하신 사람은 자신들의 필요로 인하여 의무를 이행하는 일을 지체하지 않는 소수의 사람이었다. 선발된 3백 명은 용기와 자제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 신앙이 돈독한 자들이었다. 그들은 우상숭배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은 자들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지휘하실 수가 있으셨고 그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수 있었다. 성공이란 수효에 달려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사람뿐만 아니라 적은 사람을 통하여서도 구원하실 수 있으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수효를 통해서보다는 오히려 당신을 따르는 자들의 품성으로 영광을 받으신다”(부조, 549-550).

용기를 얻은 기드온(9-14)

“이스라엘 백성들은 침략자의 대군이 진을 치고 있는 골짜기가 내려다보이는 산벼랑에 주둔하였다.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의 모든 사람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중다함 같고 그 약대의 무수함이 해변의 모래가 수다함 같은지라”(삿 7:12). 기드온은 내일의 전투를 생각하고 떨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밤에 기드온에게 명하시기를 그의 부하 부라를 데리고 미디안 진영으로 내려가라 그리하면 그가 용기를 얻을 무슨 말을 들으리라고 하셨다. 기드온이 내려가 어둠과 고요 속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한 병사가 동료에게 다음과같이 꿈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의 진으로 굴러 들어와서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엎드러뜨리니 곧 쓰러지더라.” 그 동료는 숨어서 듣고 있는 자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말로 대답하기를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날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그의 손에 붙이셨느니라”고 하였다. 기드온은 미디안의 알지 못하는 자들을 통하여 그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였다. 그는 자기의 명령 하에 있는 소수의 군사에게로 돌아와서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고 말하였다”(부조, 550).

기드온의 작전(15-18)

기드온은 알지도 못하는 적들의 꿈 이야기를 들으며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시고, 승리를 보장해주셨음을 확신하였습니다. 백성들에게 와서 담대하게 “일어나시오!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이기게 해 주셨소”라고 외쳤습니다.
“하나님의 지시에 의하여 공격 계획이 기드온에게 제시되었고 그는 그것을 즉시 실행에 옮겼다. 3백 명의 군사를 세 부대로 나누었다. 각 사람은 나팔과 진흙 항아리 속에 감춘 횃불을 받았다. 군사들은 그와 같은 방법으로 다른 방향으로부터 미디안 진에 접근하도록 배치되었다. 이 세 부대는 깊은 밤에 기드온의 전쟁 나팔의 신호를 따라 그들의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깨뜨려 타오르는 횃불을 쳐들고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라는 무서운 군호를 외치면서 적군에게로 질주하였다”(부조, 550).

미디안을 물리침(19-22)

“자던 원수의 군사는 돌연히 깨었다. 타오르는 불빛이 사방에 보였다. 사방에서 나팔 소리와 공격자의 부르짖음이 들렸다. 미디안인들은 저희가 압도적인 대군에 포위된 줄 믿고 공포에 사로잡혔다. 그들은 놀라서 무서운 비명을 지르며 목숨을 구하려고 도망하였다. 그러나 저희 동료를 적으로 오인하고 서로 죽였다. 승리의 소식이 널리 퍼지자 저희 집으로 돌아가던 무수한 이스라엘 군사들이 되돌아와 도주하는 원수를 추격하는 일에 가담하였다. 미디안인들은 요단강을 건너 그들의 영토로 돌아가려고 강쪽으로 행진하고 있었다. 기드온은 사자를 에브라임 지파에게 보내어 그들로 일어나 도망하는 자들을 남방 여울에서 막도록 명하였다. 그동안에 기드온은 “비록 곤비하나 따르”는 3백인과 함께 이미 건너편으로 멀리 간 자들의 뒤를 쫓아 힘든 강물을 건넜다. 전 군대를 인솔하고 왔다가 겨우 1만 5천명의 군사와 함께 도망하던 두 왕 세바와 살문나는 기드온에게 따라잡혔으며 그들의 군대는 산산이 흩어졌으며 그 지도자들은 사로잡혀 죽임을 당하였다.
이 현저한 패배로 인하여 12만 명 이상의 침략자들이 죽임을 당하였다. 미디안인의 세력이 꺾여 결코 다시는 이스라엘에게 전쟁을 걸 수 없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다시 싸우셨다는 소식은 신속히 원방에 전파되었다. 단순한 방법으로 대담하고 호전적인 백성의 권세를 꺾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인근 민족들의 공포심은 말로 형언할 수 없었다”(부조, 553).

미디안의 패배(23-25)

“하나님께서 미디안인을 정복하도록 택하신 지도자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관원도, 제사장도, 레위인도 아니었다. 그는 스스로 그 아버지의 집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생각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그를 용기와 성실의 사람으로 보셨다. 그는 자신을 불신하고 여호와의 지도를 따르고자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당신의 사업을 위해 가장 큰 재능을 가진 자를 택하지 않으시고 당신께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자를 택하신다.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잠 15:33). 주께서는 자신들의 부족함을 가장 절실히 느끼고 당신을 그들의 지도자요 힘의 근원으로 의지할 자들을 통하여 가장 효과적으로 일하실 수 있으시다. 주께서는 그들의 연약함에 당신의 능력을 연합하심으로 그들을 강하게 하시고 그들의 무지에 당신의 지혜를 결합하심으로 그들을 지혜롭게 하실 것이다. 참으로 겸손한 마음을 품는다면 주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매우 큰 일을 행하실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를 신뢰하면서 어떤 큰 책임을 맡아 성공할 수 있는 자는 거의 없다. 이것이 바로 주께서 당신의 사업을 위하여 쓰실 인재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세상 사람이 위대하고 재능이 있고 훌륭하다고 존경하는 자들을 택하시지 않는 이유이다. 그런 자들은 흔히 너무나 교만하고 자부심이 강하다. 그들은 하나님의 권고 없이도 행할 능력이 있다고 느낀다.
여리고를 포위한 여호수아의 군사와 미디안 대군 주위에 있던 기드온의 적은 군병이 나팔을 분 단순한 행위는 하나님의 권능을 통하여 원수들의 세력을 무너뜨리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 되었다. 하나님의 권능과 지혜를 떠나서 사람들이 고안해 낸 가장 완전한 어떤 제도라 할지라도 실패로 끝날 것이며 반면에 가장 전망이 없는 듯이 보이는 방법이라도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을 겸손과 신앙으로 받아들일 때에 성공할 것이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당신의 뜻에 순종하는 일은 마치 기드온과 여호수아가 가나안인과 싸울 때에 필요했던 것처럼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영적 싸움을 할 때도 필수 불가결하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듭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심으로 그 백성들을 당신께 대한 신앙 즉 모든 위급한 때에 당신의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신뢰심을 갖게 하시고자 하셨다.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당신의 백성의 노력으로 일하시고 연약한 그릇들을 통하여 큰일을 성취하시기를 원하신다. 온 하늘은 우리가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구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엡 3:20)수 있으시다”(부조 553).

■ 적용
1. 나는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다수의 숫자에 의지하지 않았는가?
2. 준비되지 못한 다수보다 준비된 정예부대가 훨씬 더 강함을 잊지말자.
3. 두려워하는 기드온에게 확신을 주신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
4. 전쟁의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깨닫는다.
5. 강적이라고 생각했던 미디안 군대는 실로 오합지졸이었던 것처럼, 내가 두려워했던 대적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닫자.
6.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시는 지혜를 따라 승리하는 경험을 맛보자.

■ 기도
하나님의 일에는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소수의 정예부대가 필요함을 깨닫게 하소서. 전쟁에 임하기 전 두려워하는 기드온에게 승리의 확신을 심어주신 하나님, 이 세상에 어떤 전쟁도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승리를 보장해 주심을 인하여 감사와 찬양드립니다.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며 전진케 하소서. 모든 일에 승리의 주역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내 삶의 주인이 되셔서 항상 승리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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