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삿 5:1-13
드보라와 바락의 겸손한 태도(1-6)
[1] 그 날,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2]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을 이끌었네. 백성은 스스로 나서서 전쟁에 나가 싸웠네. 여호와를 찬양하여라 [3] 왕들아, 들어라 군주들아, 귀 기울여 들어 보아라 나는 여호와께 노래하리라. 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라. [4] 여호와여, 주께서는 세일에서 오셨습니다. 주께서는 에돔 땅에서 달려오셨습니다. 그 때, 땅이 흔들렸습니다.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고, 구름이 물을 뿌렸습니다. [5] 여호와 앞에서 산들이 흔들렸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저 시내 산도 흔들렸습니다. [6] 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또 야엘의 날에, 큰 길들은 비었다네. 길을 가는 사람들은 뒷길로 다녔다네.
드보라의 노래(7-13)
[7] 나 드보라가 일어나기 전까지 이스라엘에는 용사가 없었다네. 내가 일어나 이스라엘의 어미가 되었다네. [8] 그 때에 사람들은 새로운 신들을 따랐었네. 그 때문에 적들이 우리 성문에 와서 우리와 싸웠다네. 이스라엘 사만 명 중에 방패나 창을 든 자는 없었다네. [9] 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용사들을 기다렸다네. 백성을 위해 몸을 바칠 그런 사람을 여호와를 찬양하여라 [10] 흰 나귀를 타고 다니는 자들아, 값비싼 양탄자 위에 앉은 자들아, 들어라 길을 가는 자들아, 들어라 [11] 활 쏘는 자들의 소리로부터 멀리 떨어진 샘물에서 노래하는 자들의 소리도 들어 보아라. 그들은 그 곳에서 여호와께서 주신 승리의 소식을 전한다네. 그들은 그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여호와의 승리의 소식을 전한다네. 그 때, 여호와의 백성이 성문으로 내려갔다네. [12] 깨어나라, 깨어나라, 드보라여 깨어나라, 깨어나라, 노래를 불러라. 일어나라, 바락이여 가서 너희 적들을 사로잡아라.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13] 그 때에 남아 있던 사람들이 지도자들에게 내려왔다네.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용사를 치시려고 내려오셨도다.
납달리와 스불론지파의 충성(14-18)
[14] 그들은 아말렉 산지의 에브라임에서 왔다네. 베냐민도 너를 따른 자 중에 있었다네. 서쪽 므낫세의 마길 집안에서도 지휘관들이 내려왔다네. 스불론에서도 장교의 지휘봉을 든 자들이 내려왔다네. [15] 잇사갈의 지도자들이 드보라와 함께 있었다네. 잇사갈의 백성은 바락에게 충성하였다네. 그들은 골짜기까지 바락을 따라갔다네. 르우벤 사람들은 어찌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었다네. [16] 어찌하여 너희는 양 떼 곁에 머무르고 있느냐? 양 떼를 위해 부는 목동의 피리 소리를 듣기 위함인가? 르우벤 사람들은 어찌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었다네. [17] 길르앗 백성은 요단 강 동쪽에 머물러 있었다네. 단 백성이여, 너희는 어찌하여 배에 앉아 있는가? 아셀 백성은 바닷가에 앉았고, 그들은 시냇가에서 쉬는구나. [18] 스불론 백성은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구나. 납달리 백성도 싸움터에서 목숨을 내걸었도다.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19-31)
[19] 그 때에 가나안 왕들이 와서 싸웠다네. 다아낙에서, 므깃도 물가에서. 그러나 그들은 은도, 이스라엘의 물건도 빼앗아 가지 못했다네. [20] 하늘에서 별들이 싸우고 그 다니는 길에서 시스라와 싸웠다네. [21] 기손 강이 시스라의 군대를 쓸어 버렸다네. 옛적부터 흐르던 강, 저 기손 강이. 내 영혼아, 네가 힘있는 자를 밟았도다. [22] 그 때에 말발굽 소리가 땅을 울렸다네. 시스라의 힘센 말들이 달리고 또 달렸다네. [23] ‘메로스 마을에 저주가 있기를’ 여호와의 천사가 말하였다네. ‘그 백성에게 큰 저주가 있을 것이니, 그들은 여호와를 도우러 오지 않았고 강한 적과 싸우러 오지도 않았도다.’ [24]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천막에 사는 다른 모든 여자들보다 더 복을 받을 것이다. [25] 시스라가 물을 구했으나, 야엘은 우유를 주었다. 귀한 사람에게 어울리는 그릇에 담아 엉긴 우유를 주었다. [26] 야엘은 장막 말뚝을 잡았고, 오른손으로는 일꾼의 망치를 잡았다. 야엘이 시스라를 내리쳤다. 야엘이 시스라의 머리를 부수었다. 야엘이 시스라의 살을 꿰뚫었도다. [27] 야엘의 발 앞에 시스라가 거꾸러졌다. 시스라가 그 곳에 쓰러져 누웠다. 야엘의 발 앞에 시스라가 거꾸러졌다. 시스라가 그 곳에 쓰러져 죽었다. [28] 시스라의 어머니가 창문으로 밖을 보며 창살 사이로 외쳤도다. ‘시스라의 전차가 왜 이리 더디 오는가? 시스라의 전차 소리가 왜 이리 들리지 않는가?’ [29] 시스라의 지혜로운 시녀들이 대답하였다. 시스라의 어머니도 혼잣말을 하였다. [30] ‘아마 싸워서 이긴 백성의 물건들을 차지하고 있는 게지. 그 물건들을 서로 나누어 가지고 있는 게지. 군인마다 여자를 한두 명씩 얻었을 거야. 시스라도 염색한 옷을 차지했겠지. 아마 염색하고 수를 놓은 옷을 승리자들의 목에 걸어 주고 있을 거야.’ [31] 여호와여! 여호와의 적은 모두 이와 같이 죽게 하소서. 그러나 여호와를 사랑하는 사람은 떠오르는 해와 같이 강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그 땅은 사십 년 동안, 평화로웠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드보라의 바락은 하나님을 어떻게 찬양하였습니까?
2. 드보라가 부른 찬양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3. 왜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가 생명을 아끼지 않고 싸웠습니까?
4. 메로스 마을은 왜 저주를 받았습니까?
■ 본문해설
드보라와 바락의 겸손한 태도(1-6)
드보라와 바락은 가나안의 왕 야빈의 압제로부터 이스라엘을 구했으므로 당연히 칭송을 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이루었다고 말하지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과 찬송을 돌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이루셨다고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으로서는 도저히 시스라를 물리칠 수 없었음을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친히 도와주시고 대신 싸워주신 것을 겸손히 고백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달려오셔서 땅을 흔들어 대적을 물리쳤다고 찬양합니다.
우리가 부르는 찬양도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우리의 모든 것을 해결해주시는 하나님께 찬양하며 사는 것이 참 신앙인의 태도입니다. 우리의 할 일은 주님을 찬양하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드보라의 노래(7-13)
드보라는 자신이 사사로 부름받을 당시를 회상하며 대적의 위협아래 살았던 때를 말합니다. 대적의 압박 가운데서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형편에 있던 때에 하나님께서 택하셨고 사명을 주셨으며, 백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백성들에게 마치 왕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드보라는 조금도 자신을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지도자는 백성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사람일 뿐이며 이스라엘의 진정한 지도자는 여호와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찬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매일 매일 주님이 베풀어주시는 은혜를 경험하며 사는 삶이야말로 참된 신앙생활인 것입니다.
납달리와 스불론지파의 충성(14-18)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드보라와 바락이 군대를 모집했을 때, 다른 여러지파들보다도 특히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서 싸웠습니다. “스불론 백성은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구나. 납달리 백성도 싸움터에서 목숨을 내걸었도다”(18절). 그들은 자신들의 생명을 걸고 싸웠는지를 보여줍니다. 왜 그랬을까요? 드보라가 바락을 불러 소명을 줄 때, 스불론과 납달리 사람들 중에서 만 명을 모아 싸우라고 했습니다. 바락은 납달리 지파사람입니다. 야빈의 압제를 가장 심하게 받은 지파였을 것입니다. 다른 지파사람들도 싸웠지만, 두 지파사람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싸웠던 것은 자신들의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면 생명을 걸고 싸우게 됩니다. 남의 일이라고 생각할 때는 소극적으로 임하게 되지만, 내 일이라고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임하게 됩니다. 무슨 일이든지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임한다면 열정적으로 일하게 될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19-31)
드보라와 바락은 “메로스 마을을 저주하라”(23절)고 하였습니다. 메로스는 전쟁할 때 여호와를 돕지도 않고 적과 싸우지도 않았다고 했습니다. 메로스는 이스라엘과 동맹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이스라엘이 어려움을 당할 때 돕지 않고 외면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 적극적으로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소위 의리를 지키는 것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신앙은 의리를 지키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과 의리를 지키는 것이 바로 진정한 신앙인입니다. 사람들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이웃이 어려움을 당할 때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돕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시스라를 죽인 야엘의 용맹을 다시 한 번 칭찬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보라와 바락은 노래하기를 “여호와여! 여호와의 적은 모두 이와 같이 죽게 하소서. 그러나 여호와를 사랑하는 사람은 떠오르는 해와 같이 강하게 하소서!”(31절). 여호와를 사랑하는 사람은 해 같이 강합니다. 그리하여 그 땅은 사십 년 동안, 평화로웠습니다.
■ 적용
1. 나는 기회만 있으면 나를 자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가? 드보라와 바락의 겸손한 태도를 배워야겠다.
2. 내가 드리는 찬양의 주된 내용은 무엇인가?
3. 나는 얼마나 일을 함에 있어서 적극적인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내 일처럼 생명 걸고 하는가?
4. 나는 모든 싸움에 하나님께서 승리하실 것임을 확신하고 있는가?
■ 기도
날마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게 하소서.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돌리며 겸손한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매사에 내 일처럼 생명을 걸고 헌신적으로 일하게 하시어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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