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여호수아 17:1-13
특별한 배려와 대등한 분배(1-6)
1 므낫세 지파를 위하여 제비 뽑은 것은 이러하니라 므낫세는 요셉의 장자이었고 므낫세의 장자 마길은 길르앗의 아비라 그는 무사이어서 길르앗과 바산을 얻었으므로 2 므낫세의 남은 자손을 위하여 그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는데 그들은 곧 아비에셀의 자손과 헬렉의 자손과 아스리엘의 자손과 세겜의 자손과 헤벨의 자손과 스미다의 자손이니 그들의 가족대로 요셉의 아들 므낫세의 남 자손이며 3 헤벨의 아들 길르앗의 손자 마길의 증손 므낫세의 현손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 뿐이요 그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라 4 그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방백들 앞에 나아와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사 우리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라 하셨다 하매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에게 기업을 그 아비 형제 중에서 주므로 5 요단 동편 길르앗과 바산 외에 므낫세에게 열 분깃이 돌아갔으니 6 므낫세의 여손들이 그 남 자손 중에서 기업을 얻은 까닭이었으며 길르앗 땅은 므낫세의 남은 자손에게 속하였더라
완수하지 못한 사명(7-13)
7 므낫세의 경계는 아셀에서부터 세겜 앞 믹므닷에 미치고 우편으로 가서 엔답부아 거민의 땅에 이르나니 8 답부아 땅은 므낫세에게 속하였으되 므낫세 경계에 있는 답부아 읍은 에브라임 자손에게 속하였으며 9 또 경계가 가나 시내로 내려가서 그 시내 남편에 이르나니 므낫세의 성읍 중에 이 성읍들은 에브라임에게 속하였으며 므낫세의 경계는 그 시내 북편이요 그 끝은 바다며 10 그 남편은 에브라임에 속하였고 북편은 므낫세에 속하였고 바다가 그 경계가 되었으며 그들의 땅의 북은 아셀에 미쳤고 동은 잇사갈에 미쳤으며 11 잇사갈과 아셀에도 므낫세의 소유가 있으니 곧 벧 스안과 그 향리와 이블르암과 그 향리와 돌의 거민과 그 향리요 또 엔돌 거민과 그 향리와 다아낙 거민과 그 향리와 므깃도 거민과 그 향리들 세 높은 곳이라 12 그러나 므낫세 자손이 그 성읍들의 거민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사람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하였더니 13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사람에게 사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슬로부핫의 딸에게 기업을 주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2. 므낫세 자손들이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내지 않은 것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 본문해설
특별한 배려와 대등한 분배(1-6)
에브라임 지파에 이어 므낫세 지파가 받은 기업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특히 기업을 차지한 므낫세 자손들의 명단까지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슬로브핫의 다섯 딸이 기업을 얻은 것을 확인시키기 위한 조처로 보입니다. 길르앗의 여섯 아들 중 다섯 번째인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만 다섯을 주었으나 광야에서 일찍 죽고 말았습니다. 이에 그의 다섯 딸들이 이스라엘의 가계 중 슬로브핫의 가계가 자신들을 통해 이어지며, 슬로브핫의 기업을 자신들에게 줄 것을 요구했고 하나님은 이를 허락하셨습니다(민 27:7-11). 하지만 그녀들에게는 같은 지파의 사람들에게만 시집가야 한다는 단서가 붙었는데 이는 부의 편재와 사회 부조리를 막기 위한 조처입니다. 남성 위주의 법 질서 속에서 슬로브핫의 딸들에게도 상속권을 인정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완수하지 못한 사명(7-13)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 서편 가나안 땅에서 받은 기업의 경계는 서쪽으로는 지중해, 남쪽으로는 에브라임 지파의 경계 그리고 동쪽으로는 요단강, 북쪽으로는 잇사갈, 스불론, 아셀 지파와 경계 지역에 위치한 벧 스안, 므깃도, 돌을 잇는 지역입니다. 므낫세 지파의 경계내에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이 있는 것은 이 두 지파의 연합 관계를 알게 해 주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잇사갈과 아셀에도 므낫세 지파의 기업이 있다는 사실로 볼 때(11)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로서 서로를 인정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므낫세 지파의 기업에도 정복되지 아니한 가나안 족속들이 있었는데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이 철제(鐵製) 무기를 소지한 것에 반해(16) 이스라엘은 아직 청동제의 무기를 소지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나안 전쟁시 선두에서 가나안 연합군을 물리친 므낫세 지파가 철병거를 가졌다는 이유로 가나안 사람들을 무서워 했다는 것은 신앙적인 나태에 기인한 것입니다. 더욱이 그들이 가나안을 제압할 힘이 있을 때에도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종으로 부리고 쫓아내지 않은 것(13)은 이미 그들이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뢰하던 신앙에서 멀어졌음을 알게 해 줍니다.
“주께서는 그들에게 덫이 되고 옆구리에 가시가 될 사람들을 그 땅에서 쫓아 내어야 한다고 확실하게 말씀하셨다. 이것은 주의 말씀이었다. 하나님의 계획은 그분의 보호하에 당신의 백성들이 점점 더 큰 영토를 갖게 하는 것이었다. 그들의 집을 짓고 땅을 경작하는 곳마다 사업이 잘되어, 그들이 이웃에게서 꾸지 않고 이웃에게 주는 사람들이 되게 하려 하셨다. 그들의 소유는 확장되어야 했고 그들은 크고 막강한 백성이 되어야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도중에 그만두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편의를 도모하였고,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하실 수 있었던 일, 즉 당신은 백성들을 그곳에 두어 그곳 사람들로 하나님을 알게 하고, 이방인들의 가증한 습관들을 그 땅에서 몰아내는 일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들의 기회들과 특권들 그리고 모든 유리한 점들을 다 갖추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대 나라는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지 못하였다. 그들은 열매를 조금 밖에 맺지 못하였고 그 열매마저도 계속 줄어 들어 끝내는 주께서 저주받은 무화과 나무를 예로 들어, 한 때 택함을 받은 나라의 상태를 나타내실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우리들의 하는 일은 마음 속에 있는 주의 포도원의 개발되지 않은 부분을 일구는 일이다. 그러나 오늘날 단지 몇 곳에만 자본이 투자되고, 유리한 조건이 확보되어 있을 뿐이다. 주께서 재물과 유리한 조건들을 더욱 공평하게 나누어 주실 것이다. 그분은 지금 개발되지 않은 많은 곳들을 위하여 이미 모든 준비를 다 갖추고 계신다”(원고 126, 1899).
▧ 적용
1. 영적 싸움을 싸우고도 잊혀진 사람은 없지 않는가?
2. 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완수하지 못하고 남겨놓은 것은 없는가?
▧ 오늘의 기도
주님, 모든 사람들에 대해 동일하게 대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의 사랑을 닮게 하소서. 상황이나 여건을 보고 두려워 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인하여 두려워하고 떠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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