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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사무엘상

오늘의 QT(6/30,목) - 다윗의 사랑에 감동받은 사울(삼상 26:13-25)

by ☆★★★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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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26:13 - 26:25

다윗의 선처(13~20)
13 이에 다윗이 건너편으로 가서 멀리 산꼭대기에 서니 거리가 멀더라 14 다윗이 백성과 넬의 아들 아브넬을 대하여 외쳐 이르되 아브넬아 너는 대답하지 아니하느냐 하니 아브넬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을 부르는 너는 누구냐 하더라 15 다윗이 아브넬에게 이르되 네가 용사가 아니냐 이스라엘 가운데에 너 같은 자가 누구냐 그러한데 네가 어찌하여 네 주 왕을 보호하지 아니하느냐 백성 가운데 한 사람이 네 주 왕을 죽이려고 들어갔었느니라 16 네가 행한 이 일이 옳지 못하도다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너희 주를 보호하지 아니하였으니 너희는 마땅히 죽을 자이니라 이제 왕의 창과 왕의 머리 곁에 있던 물병이 어디 있나 보라 하니 17 사울이 다윗의 음성을 알아 듣고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음성이냐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내 음성이니이다 하고 18 또 이르되 내 주는 어찌하여 주의 종을 쫓으시나이까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 손에 무슨 악이 있나이까 19 원하건대 내 주 왕은 이제 종의 말을 들으소서 만일 왕을 충동시켜 나를 해하려 하는 이가 여호와시면 여호와께서는 제물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마는 만일 사람들이면 그들이 여호와 앞에 저주를 받으리니 이는 그들이 이르기를 너는 가서 다른 신들을 섬기라 하고 오늘 나를 쫓아내어 여호와의 기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함이니이다 20 그런즉 청하건대 여호와 앞에서 먼 이 곳에서 이제 나의 피가 땅에 흐르지 말게 하옵소서 이는 산에서 메추라기를 사냥하는 자와 같이 이스라엘 왕이 한 벼룩을 수색하러 나오셨음이니이다

다윗에게 감동된 사울(21~25)
21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도다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라 네가 오늘 내 생명을 귀하게 여겼은즉 내가 다시는 너를 해하려 하지 아니하리라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하였으니 대단히 잘못되었도다 하는지라 22 다윗이 대답하여 이르되 왕은 창을 보소서 한 소년을 보내어 가져가게 하소서 23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그의 공의와 신실을 따라 갚으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내 손에 넘기셨으되 나는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24 오늘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하니라 25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 하니라 다윗은 자기 길로 가고 사울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다윗은 왜 사울을 죽이지 않았습니까?
2. 사울은 다윗의 선대를 알고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 본문해설

다윗의 선처(13~20)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고 선대한 표로서 물병을 보입니다.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에 대한 존중하는 마음을 사울에게 알립니다. 자신이 사울의 생명을 귀하게 여긴 것처럼 자기 생명도 귀하게 여겨달라고 사울에게 말합니다. 아울러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한 것을 말하면서 여호와께서도 자신을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구해 내시기를 바랍니다. 이는 자신이 의와 신실로 행할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반드시 갚으시리라는 믿음입니다. 다윗에게 역사하셨던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다윗처럼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말씀을 준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타인의 생명을 귀히 여길 때 하나님도 우리의 생명을 귀히 여기실 것입니다. 그때, 우리를 향해 저주하던 입술이 축복을 선포하는 입술로 변할 것입니다.

다윗에게 감동된 사울(21~25)
“다윗이 국왕의 생명을 존중히 여긴 이 두번째의 경우는 사울의 마음에 깊은 감명을 주었고 그로 하여금 더욱 겸손히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게 하였다. 그는 이러한 친절을 나타내는 것을 보고 놀라고 마음을 낮추었다. 다윗과 작별한 때에 사울은 “내 아들 다윗아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네가 큰 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고 부르짖었다. 그러나 이새의 아들은 왕이 오랫동안 계속 이런 마음의 자세를 가지리라고 바랄 수 없었다”(부조, 671-672).
사울은 계속해서 자신에게 선을 베푸는 다윗에게 감동되었습니다. 양심에 가책을 받은 그는 자기가 범죄했다고 스스로 고백합니다(21절). 그리고는 다윗을 죽이러 왔던 그가 오히려 다윗의 복을 빌고 갑니다(25절). 이것이야말로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부활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을 때 무너진 인간관계도 다시 회복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회복을 가능케 하는 방법은 십자가적인 삶입니다. 끊임없이 불이익과 핍박을 당하면서도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대할 때 상대편이 결국 감동하게 됩니다. 이것은 한두 번의 선한 행동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래 참아야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기대하는 때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까지 마음을 가다듬고 선을 행해야 합니다(갈 6:9).

▧ 적용
1. 내게 악을 행하는 사람에게 선을 행하려고 할 때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나는 몇 번이나 내 원수에 대해서 참고 그를 진정으로 용서하는가?
2. 나를 선대하는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감사와 은혜의 말을 하였는가?

▧ 오늘의 기도
십자가 위에서도 자신을 조롱하는 자들을 긍휼로 품으셨던 주님의 사랑으로 모든 원수를 사랑으로 선대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원수가 그 사랑에 감동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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