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목사와 복음교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112-119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의 연구*
하나님의 영께서 성경의 매 쪽마다 빛을 비추고 계시지만, 별로 감동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그것이 불완전하게 이해되었기 때문이다. 거짓 이론이 들어오게 됨으로 인하여 흔들림이 닥쳐오면, 아무 데도 닻을 내리고 있지 못한 이러한 피상적인 독자들은 이리저리 날리는 모래와 같다. 그들은 자기의 사무친 감정의 경향에 맞는 아무 입장이나 취하게 된다. … 신구약의 다른 예언들은 물론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을 연구해야 한다. 그대의 처소에 빛, 바로 빛이 비치게 하라. 이것을 위해 우리는 기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신성한 책갈피 위에 비취시는 성령께서, 우리의 이해력을 열어 우리로 하여금 무엇이 진리인지를 알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주 세밀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 특별히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에 대하여 우리 사업의 역사의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관심을 쏟아야 한다. 우리는 어떤 면에 대해서는 좀 덜 말해야 할 것인데, 로마의 세력과 법왕권에 대해서 그렇다. 그러나 우리는 선지자들과 사도들이 하나님의 성령의 영감 아래 기록한 것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성령께서 예언을 주시는 일과 묘사된 사건들 속에서 일들을 주관하심으로 인간 매개자들은 시야에서 사라져 그리스도 안에 숨긴 바 되고, 하늘의 주 하나님과 그분의 율법이 높임을 받도록 하셨다. 다니엘서를 읽어보라. 그 곳에 제시된 왕국의 역사를 조목조목 회상해 보라. 정치가들과 의회들과 강력한 군대들을 쳐다보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간의 자만심을 깎아 내리셨으며, 인간의 영광을 흙 속으로 떨구어 버리셨는지를 바라보라. …
다니엘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빛은 특별히 이 말세를 위해 주어졌다. 시날의 큰 강인 을래 강변과 힛데겔 강변에서 그가 본 이상들은 현재 성취 중에 있으며, 예언된 모든 사건은 신속히 성취될 것이다.
다니엘의 예언이 주어졌던 당시의 유대 민족의 처지에 대해서 생각하라.
우리는 성경 연구에 좀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 우리는 마땅한 만큼 말씀을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요한계시록은 그 속에 포함된 교훈을 이해하라는 권고로 시작한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고 하나님께서는 선언하신다. 우리가 한 백성으로서 이 책이 우리에게 의미하고 있는 것을 이해한다면, 우리 사이에는 위대한 신앙 부흥이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살피고 연구하라는 권면을 받고 있으면서도 그 가르치는 교훈들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 교사들은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은 인봉된 책이라고 선언해 왔으며, 백성들은 이 책들로부터 돌아섰다. 그 일견 신비해 보이는 휘장은 사람들이 그것을 걷어 올리는 것을 막았으며, 하나님의 손은 그분의 말씀의 이 부분으로부터 거두워진 바 되었다. “계시록”이라는 이름 자체는 이 책이 인봉된 책이라는 진술과 어긋난다. “계시”는 어떤 중요한 것이 나타내어진 바 된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의 진리들은 이 말세에 사는 이들에게 증거되었다. 우리는 휘장이 걷혀진 신령한 사물의 성소 안에 서 있다. 우리는 바깥에 서 있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들어가야 하는데, 부주의하고 불경건한 생각을 가지고서가 아니라, 또한 성급한 발걸음으로가 아니라, 공손한 태도와 경건한 두려움으로 들어가야 한다.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예언들이 이루어질 시대에 가까이 이르고 있다. …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예언의 신을 갖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값비싼 보석들이 발견되어야 한다. 이 말씀을 연구하는 이들은 마음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그들은 먹거나 마시는 일에 있어서 빗나간 식욕에 방종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할 때, 뇌는 혼란스러워져서 그들은 이 지구 역사의 종말 장면과 관련된 사물들의 의미를 깊이 있게 캐내는 수고를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을 좀더 잘 이해하게 될 때, 신자들은 전적으로 다른 신앙 경험을 갖게 될 것이다. 그들은 열려진 하늘 문을 엿보게 될 것이며, 따라서 마음과 정신은 심령이 청결한 자의 보상이 될 그 축복을 실현하기 위해서 모든 사람이 계발해야만 할 품성에 대하여 깊은 인상을 받게 될 것이다.
주님께서는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진리를 이해하기 위하여 겸손하고 온유하게 연구하는 모든 사람들을 축복하실 것이다. 이 책에는 불멸성과 충만한 영광을 지닌 큰 것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열심히 읽고 탐구하는 이들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계 1:3)에게 허락된 축복을 받는다.
진실된 연구의 결과
요한계시록을 연구할 때 분명하게 깨닫게 되는 한 가지가 있을 것이다. 즉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의 관계는 밀접하고 굳건하다는 점이다.
천상의 우주 세계와 이 세상 사이에 있는 놀라운 관계를 볼 수 있다. 다니엘에게 계시된 것들은 나중에 밧모섬에 있는 요한에게 주신 계시를 통해서 보충되었다. 이 두 책은 세심하게 연구되어야 한다. 두 번씩이나 다니엘은 시대의 종말까지 얼마나 걸릴 것인지를 질문하였다.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삽나이까 그가 가로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대저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세울 때부터 일천 이백 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기다려서 일천 삼백 삼십 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 날에는 네 업을 누릴 것임이니라”(단 12:8-13).
그 책의 봉인을 떼어 말세에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계시를 요한에게 주신 분은 유다 지파의 사자이셨다.
다니엘은 종말, 곧 이 세상에 첫째 천사의 기별이 전파되는 때까지 봉인된 그의 증언을 전해야 했다. 이 문제들은 이 말세에 무한한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다. 그러나 다른 편에서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도 깨닫지 못”할 것이다(단 12:10). 정말 그렇지 아니한가! 죄는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율법에 관한 빛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이들은 첫째, 둘째, 셋째 천사의 기별 선포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다니엘서는 요한에게 주신 계시 속에서 봉인이 떼어지고, 우리를 이 지상 역사의 마지막 장면으로 안내한다.
우리가 종말의 위기 속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우리 형제들이 명심할 것인가? 다니엘과 관련해서 요한계시록을 읽으라. 이것들을 가르치라.
무적의 군대가 기다리고 있음
하나님의 아들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자들은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서 성령의 영감을 받은 진리를 이끌어 낼 것이다. 그들은 억제할 수 없는 행동력을 발휘하기 시작할 것이다. 어린이들의 입술은 열려져서 인간 지성에 감취어져 왔던 신비들을 선포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바야흐로 크고 엄숙한 사건들이 벌어지려는 때에 서 있다. 수많은 예언들이 신속히 연이어서 성취될 것이다. 모든 세력이 작용하려고 한다. 과거의 역사가 되풀이 될 것이다. 옛 쟁투는 새롭게 불타오를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은 사방으로 위기에 둘러싸일 것이다. 격렬함이 인간 가족을 사로잡고 있다. 그것은 지상의 모든 것 속에 스며들고 있다. …
요한계시록을 다니엘과 관련시켜 연구하라. 왜냐하면 역사는 반복될 것이기 때문이다. … 우리에게 있는 모든 신앙적 이점을 총동원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도 훨씬 많은 것을 오늘 우리는 알아야 한다.
통회하는 심령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며 오직 그분께서 주실 수 있는 지식의 더욱 큰 길이와 너비와 깊이와 높이를 간구하는 이들에게 계시된 진리들을 천사들은 살펴보기를 원한다.
이 세상 역사의 종말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우리는 말세와 관련된 예언들을 특별히 연구해야 한다. 신약의 마지막 책은 우리가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는 진리로 가득 차 있다. 사단이 사람들의 정신을 눈멀게 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요한계시록을 연구하지 않는 어떤 구실에 대해서도 기쁘게 생각해왔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그 종 요한을 통하여 말세에 벌어질 일을 여기에 선포해 놓으셨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계 1:3).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은 함께 묶어 출판해야 한다. 어떤 부분에 대하여 약간의 설명을 덧붙일 수 있겠지만, 이런 일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내게 확신이 없다.
이것은 내가 해스켈* 목사에게 제안한 것인데 그 결과로 그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으로 필요성이 채워진 것은 아니다. 다니엘서 뒤에 요한계시록을 합본하여 다니엘서에서 취급하고 있는 주제들에 관하여 더욱 충분히 조명하도록 하는 것이 내 생각이었다. 그 목적은 두 책을 함께 묶어 두 책이 동일 주제들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보이는 것이었다.
교회들을 일깨우게 될 한 가지 기별이 전파되어야 한다. 그 빛을 우리 나라 뿐 아니라 세계에 비추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나는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의 예언들을 소책자로 인쇄하여 필요한 설명을 함께 담아 온 세상에 배포해야 한다는 지시를 받았다. 우리 백성들은 그 빛을 분명한 모습으로 그들 앞에 놓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제시하며 요한에게 주신 이상은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에게 분명하게 전파되어야 한다. 바벨론으로 대표된 교회들은 그들의 영적 상태에서 타락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가진 이들을 핍박하는 세력으로 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요한에게 이 핍박 세력은 새끼 양같이 뿔들을 가졌으되 용처럼 말하는 세력으로 제시되었다. …
우리가 종말에 가까이 이를수록 이교 세력의 외적 과시가 점점 더 커지게 될 것이다. 이교의 신들이 자신의 괄목할 만한 힘을 나타내고, 세상 도시들 앞에 자신을 과시할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은 이미 성취되기 시작하였다. 다양한 상징을 통해서 주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두드러지게 핍박하는 이들의 악한 성격과 기만적인 영향에 대해서 요한에게 보여 주셨다. 이 세상 역사가 끝나는 데 그토록 큰 역할을 하는 불법의 비밀을 주의 깊게 찾아내는 지혜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 …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 시대에 주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을 불러서 증거해야 할 기별을 주셨다. 그분께서는 불법의 사람의 사악함을 폭로하도록 그들을 부르셨는데, 그는 일요일 법이 강력한 힘을 행사하도록 하며,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하며, 유일의 참 안식일, 창조의 안식일을 주님께 거룩한 것으로 지키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 굳건히 공경을 다하는 그분의 백성을 핍박해왔다.
말세의 위기가 우리에게 임하였는데, 우리는 우리의 사업을 통하여 백성들에게 그들이 처한 위험에 대해 경고해야 한다. 예언이 계시하는 엄숙한 장면들을 건드리지도 않고 지나쳐서는 안 된다. 만일 우리 백성이 절반만이라도 깨어 있다면, 만일 그들이 요한계시록에 묘사된 사건들의 임박함을 깨닫기만 한다면, 우리 교회 안에는 신앙 부흥이 일어나 더욱 많은 사람들이 기별을 믿게 될 것이다. 우리에게는 허비할 시간이 전혀 없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회계할 자들인 것처럼 영혼들을 돌보아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키신다. 새로운 원칙들을 발전시키고, 명쾌한 진리 안으로 가까이 행하라. 그것은 양 날 선 검처럼 될 것이다. 그러나 너무 성급한 나머지 논쟁적인 태도를 취하지 말라. 우리에게는 조용히 서서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아야 할 때가 있을 것이다. 다니엘서가 말하게 하라. 요한계시록이 말하게 하라. 그리고 진리가 무엇인지를 말하라. 그러나 주제의 어떤 면을 제시할지라도 예수님을 모든 소망의 중심,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계 22:16)로서 높이도록 하라.
좀더 깊게 파라
우리는 진리를 탐구할 때, 충분할 만큼 깊이 있게 파지 않는다. 현대 진리를 믿는 모든 영혼은 그들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제시하도록 요청 받는 곳에 서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왕과 방백과 관원과 지상의 위대한 인물들 앞에 세움을 받게 될 것이며, 따라서 그들은 자신이 진리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은 회심한 남녀가 되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지상의 위대한 인물들로부터 배우는 것보다도 그분의 성령을 통하여 한 순간에 더 많은 것을 그대에게 가르치실 수 있으시다. 우주는 지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쟁투를 지켜보고 있다. 무한한 값을 지불하고서 하나님께서는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할 것을 알 수 있는 기회를 모든 사람을 위해 마련하셨다. 이 기회를 붙잡는 사람을 보게 되기를 천사들은 얼마나 갈망하고 있는지! 어떤 기별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제시될 때, 그들은 그것을 반대하여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들은 성경으로 가야 하며, 그것을 율법과 증거의 말씀으로 비교해 보아 그것이 이 시험을 견디지 못하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넓히시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그분의 은혜를 우리에게 쏟으시기를 갈망하신다. 우리는 날마다 좋은 것을 즐길 수 있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하늘의 모든 보물을 우리에게 열어 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90. 2. 18.
더욱 깊은 연구를 위해 참고할 서적 : 복음 교역자, 297-305, 311-315(영문); 그리스도인 교육의 기초, 305-307(영문); 교회증언 5권, 706-708(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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