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교교과 QT(10/25,수) - 시험을 이기는 지혜(약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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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야고보서 1:1 - 1:11  

시험은 영적 성장의 디딤돌(1-4)  

[1] <인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세계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2] <믿음과 지혜> 형제 여러분, 여러 가지 시험을 겪을 때 기쁘게 여기십시오.
[3] 여러분은 믿음의 시련을 통하여 인내심이 성장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4]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을 참고 견디어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완전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십시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라(5-8)   

[5] 지혜가 부족한 사람이 있으면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자비로우셔서 모든 사람에게 나눠 주시는 것을 즐거워하십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6] 하나님께 구할 때는 믿고 구해야 합니다. 조금도 의심하지 마십시오. 의심하는 자는 바다 물결같이 바람에 밀려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과 같습니다.
[7] 그런 사람은 주님께 무엇을 받을까 하고 기대하지 마십시오.
[8] 왜냐하면 그는 두 마음을 품어 자기가 하는 일에 방향을 못 잡고 헤매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추구해야 하는 삶(9-11)   

[9] <참된 부> 만일 가난하거든 하나님께서 자기를 영적인 부자로 만드신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십시오.
[10] 만일 부하거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영적인 부족함을 보여 주신 것을 자랑하십시오. 그것은 부자도 들에 핀 꽃과 같이 결국 죽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11] 해가 떠올라 점점 더 뜨거워지면,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집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시들게 되어 있습니다. 부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재물을 돌보다가 결국 죽고 말 것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시험을 만나면 기쁘게 여기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까?

2. 지혜를 구할 때 왜 의심하지 말고 구하라고 하셨습니까?


▧ 본문해설   

시험은 영적 성장의 디딤돌(1-4) 

야고보서의 기록 목적은 영적 성장과 성숙입니다. 저자인 야고보는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해야 하는 이유와 더불어 어떻게 해야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성도가 영적으로 성장해야 할 필연적 이유는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며, 또한 마귀의 유혹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시험을 허락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는 우리로 하여금 시험을 잘 이겨 우리가 온전하고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험이란 우리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장애물이 아니라, 우리가 영적으로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게 만드는 성장의 디딤돌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고난을 통해서 성장합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만날 때, 우리의 믿음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로 알고 기뻐해야 합니다.

후히 주시는 하나님(5-8)  

시험을 영적 성장의 디딤돌로 삼기위해서는 먼저 시험을 만날 때,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지혜와 생각으로는 그 문제의 단면 밖에 볼 수 없으므로 결코 해결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지혜를 얻게 되면 그 문제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영안이 열려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하게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할 때 절대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심은 신앙의 가장 큰 암적인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가 바라는 것보다 훨씬 더 풍요롭게 넉넉하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늘 창고에는 항상 우리에게 주실 보화가 넘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무엇이든지 주고 싶어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구하십시오.  

성도가 추구해야 하는 삶(9-11)  

‘낮은 형제’라는 말은 물질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렇게 비천에 처한 자들이 자랑해야할 것은 '높음'이라 했는데, 여기서 '높음'이란 사람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롭게 된 피조물의 가치, 즉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나타냅니다(요15:15; 계 3:21). 그리스도인들은 비록 육체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비천한 자리에 처한다 할지라도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을 당하고 인내함으로 보다 더 영예로운 지위를 얻게 될 것입니다.
본문의 '부한 자'는 그리스도인이면서 물질적으로 부요하거나 어려움을 당해보지 않은 자를 가리킵니다. 일반적으로 부자인 형제들은 자신들의 부요함으로 인하여 영적인 교만함까지 갖게 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인 부한 형제들은 지상에서 소유한 부가 자신이 죄인이란 사실을 변화시킬 수 없으며 일시적인 것임을 깨달아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것처럼(빌 2:8) 낮은 자와 동일시하며 부를 자랑하기 보다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성도들의 삶의 목표는 세상에서 더 많은 영광을 끌어 모으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 있는 물질이 우리의 목표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장차 다가올 영광을 소망하며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썩어 없어질 것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썩지 아니할 영원한 것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 적용

1. 내가 당하는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이 나를 단련시키신다는 믿음을 갖고 온전히 기뻐할 수 있습니까?

2.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시험을 이길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매일 기도해야겠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지금 제가 당하고 있는 시험을 통해 무엇을 주시려는지 기대하며 기쁨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