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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사사기

오늘의 QT - 리더십을 보여주는 입다(삿 11:12-27)

by ☆★★★ 2016.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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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삿 11:12-27

역사를 아는 입다(12-22)


[12] <입다가 암몬 왕에게 사자를 보냄> 입다가 암몬 사람들의 왕에게 사자를 보냈습니다. 입다의 사자들이 물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당신에게 잘못한 것이 무엇이오? 당신은 왜 우리 땅을 공격하러 왔소?”
[13] 암몬 왕이 대답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우리 땅을 빼앗았기 때문이오. 당신들은 아르논 강에서 얍복 강과 요단 강으로 이어지는 우리 땅을 빼앗아 갔소. 그러니 이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우리 땅을 평화롭게 돌려 주라고 전하시오.”
[14] 입다가 암몬 왕에게 다시 사자들을 보냈습니다.
[15] 입다는 다음과 같은 말을 전하게 했습니다. “입다가 이렇게 말하였소. 이스라엘은 모압이나 암몬 백성의 땅을 빼앗지 않았소.
[16]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광야로 들어가서, 홍해를 지나, 가데스에 도착했소.
[17] 거기서 이스라엘은 에돔 왕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이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해 주시오’라고 요청했소. 그러나 에돔 왕은 허락하지 않았소. 우리는 모압 왕에게도 사자들을 보냈소. 그러나 모압 왕 역시 우리가 자기 땅을 지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소.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데스에 더 머물렀소.
[18] 그후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광야로 들어가 에돔과 모압 땅의 경계를 돌아서 갔소. 이스라엘은 모압 땅 동쪽으로 걸어가 아르논 강 건너편에 진을 쳤소. 그 곳이 모압 땅의 경계였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르논 강을 건너 모압 땅으로 들어가지 않았소.
[19] 그 때, 이스라엘은 아모리 사람들의 왕 시혼에게 사자들을 보냈소. 시혼은 헤스본 성의 왕이었는데, 사자들은 시혼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해 주십시오. 우리는 우리 땅으로 가고 싶습니다’ 하고 말했소.
[20] 시혼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 땅으로 지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소. 도리어 자기 백성을 모두 모아 야하스에 진을 쳤고, 아모리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싸움을 했소.
[21]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도우셔서 시혼과 그의 군대를 물리치도록 해 주셨소. 아모리 사람들의 모든 땅이 이스라엘의 재산이 되었소.
[22] 이스라엘은 아르논 강에서 얍복 강까지 이르고 광야 쪽으로는 요단 강에 이르는 아모리 사람들의 모든 땅을 차지하였소.

언변이 뛰어난 입다(23-28)


[23]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아모리 사람들을 쫓아 내신 분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여호와셨소. 그런데도 당신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 땅에서 쫓아 낼 수 있다고 생각하시오?
[24] 물론 당신은 당신의 신인 그모스가 준 땅에서 살 수 있을 것이오. 마찬가지로 우리도 우리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땅에서 살 것이오.
[25] 당신이 십볼의 아들 발락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오? 발락은 모압의 왕이었소. 발락이 이스라엘 백성과 다투거나 싸운 적이 있소?
[26] 이스라엘 사람들은 헤스본과 아로엘과 그 주변 마을들과 아르논 강 주변의 모든 성에서 삼백 년 동안 살아왔소. 그 동안 당신은 왜 그 땅을 도로 찾아가지 못했소?
[27] 나는 당신에게 죄를 지은 것이 없소. 그러나 당신은 전쟁을 일으켜서 나에게 죄를 짓고 있소. 심판자이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암몬 사람들 중 어느 쪽이 옳은지를 가려 주실 것이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입다는 어떻게 이스라엘의 역사를 잘 알고 있었을까요?

2. 입다는 암몬왕에게 무엇이라고 설득하였습니까?



▧ 본문해설

역사의식이 있는 입다(12-22)

이스라엘 군대를 책임진 입다는 먼저 암몬 왕에게 사자를 보내어 무슨 이유로 이스라엘을 침공했는지 물었습니다. 암몬 왕은 이스라엘이 출애굽하면서 암몬 땅을 빼앗았기 때문에 다시 찾아야 한다고 말하자, 입다는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이 결코 암몬 땅을 빼앗지 않았음을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가는 과정에서 여러나라들을 통과해야 했는데, 평화롭게 지나가고자 노력하며 왕들에게 요청을 했지만, 거절당하자 그들과 싸워 그 지역들을 정복할 수 밖에 없었던 역사를 회상시켰습니다. 입다는 막무가내로 싸우기 보다는 먼저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밝은 역사의식을 가진 지도자였습니다. 지도자는 역사의식이 뛰어나야 합니다.  


언변이 뛰어난 입다(23-28)


입다는 논리 정연하게 암몬 왕에게 설득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모리 사람들의 땅을 주셨다고 말하면서 암몬 왕이 그 땅을 차지하려는 것이 옳은지 물었습니다. 암몬 신인 그모스가 암몬 왕에게 어떤 땅을 차지하라고 명령하면 암몬 왕이 그 명령을 따르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우리도 하나님께서 정복해주신 땅을 지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논리정연하게 말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한지 삼백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아무 주장도 하지 않다가 이제 와서 억지를 부리느냐고 추궁하였습니다. 그리고 입다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모든 일에 판결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입다는 역사를 알 뿐만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도자의 올바른 태도를 보여줍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는 지도자로서 홀로 판단하고 행동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드러내는 모범적인 지도자임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가 배워야 할 리더십입니다. 


▧ 적용

1. 입다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준비된 사람임을 알 수 있듯이 나는 무슨 일을 하기위해서 준비하는 사람인가?

2. 입다처럼 상대방에게 논리정연하게 설득하는 자세를 항상 취하는가?



▧ 기도

오늘날 지도자들에게 어지러운 교회와 세상을 올바로 지도하기 위한 리더십을 주시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신앙의 자세를 갖도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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