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통독 : 마가복음 13-14장
▧ 말씀묵상 : 마가복음 13:1-13
종말에 대한 징조 (1-8)
[1] <성전이 무너질 것임> 예수님께서 성전을 떠나실 때, 한 제자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선생님, 보십시오! 정말 아름다운 돌이지요, 정말 아름다운 건물이지요!”
[2] 예수님께서 “이 큰 건물을 보느냐?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완전히 무너질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마지막 시대의 징조> 예수님께서 성전 맞은편 올리브 산에서 앉아 계실 때,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안드레가 예수님께 조용히 물었습니다.
[4] “우리들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언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이런 일들이 이루어질 때에 무슨 징조가 있겠습니까?”
[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아무도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조심하여라.
[6] 많은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바로 그리스도다’라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
[7] 너희는 전쟁에 대한 소식과 소문을 들을 것이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라. 이런 일들은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 그러나 끝은 아직 아니다.
[8] 민족이 다른 민족과 싸우려고 일어나고, 나라가 나라와 싸우려고 일어날 것이다. 여러 곳에서 지진이 일어나고, 기근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것들은 출산하는 진통의 시작에 불과하다.
끝까지 견디는 자(9-13)
[9] 너희는 주의하여라. 사람들이 너희를 법정에 넘길 것이고, 너희는 회당에서 매를 맞을 것이다. 너희가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 앞에 서게 되어, 그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10] 그러나 먼저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해질 것이다.
[11] 사람들이 너희를 체포하여 재판에 넘길 때, ‘무엇을 말할까’ 하고 걱정하지 마라. 그 때에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것들을 말하여라. 말하는 것은 너희가 아니고, 성령님이시다.
[12] 형이 동생을 죽게 내주고, 아버지가 자식들을 내주고, 자식들이 부모를 거역하여 일어나며, 죽게 할 것이다.
[13] 내 이름 때문에, 너희가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구원 받을 것이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세상 종말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2. 마지막 때에는 왜 그리스도인이 핍박을 당합니까?
▧ 본문해설
종말에 대한 징조 (1-8)
"그리스도께서 제사장들과 관원들에게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마 23:38)고 하신 말씀은 그들의 마음을 공포로 사로잡히게 하였다. 이 말씀에 그들은 무관심한 체하였으나 저희 마음 가운데는 이 말씀의 뜻이 무엇인지에 관한 의문이 계속 떠올랐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이 그들을 위협하는 것처럼 보였다. 민족의 영광인 이 장엄한 성전이 곧 폐허의 무더기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이 불길한 전조는 제자들도 함께 느끼게 되었으며 그들은 예수님의 더욱 분명한 말씀을 고대하였다. 제자들이 그리스도와 같이 성전을 나갈 때에 그들은 성전의 견고함과 아름다움에 예수님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성전의 돌들은 순백색의 순수한 대리석이었으며 그 중 어떤 돌들은 거의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것이었다. 어떤 부분의 벽은 느부갓네살 군대의 공격에도 끄떡없었다. 완전한 석조 건축물인 성전은 마치 견고한 돌을 채석장에서 통째로 떠내 온 것처럼 보였다. 어떻게 이 견고한 벽들이 무너질 수 있을지 제자들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성전의 장대함에 그리스도의 주목이 이끌렸을 때에 거절 받으신 분의 말로 표현되지 않은 생각은 과연 어떠하였을까! 예수님 앞에 전개된 광경은 참으로 아름다웠으나 그분은 이 모든 것을 아노라고 슬프게 말씀하셨다. 건물들은 참으로 훌륭하였다. 너희는 이 벽들이 분명히 파괴될 수 없는 것으로 가리키나 내 말을 들으라. 날이 오리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그리스도께서는 많은 백성들이 듣는 가운데서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분이 감람산에 앉으셨을 때에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안드레가 예수께 나왔다. 그들은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과 당신의 재림의 큰 날을 따로 분리하여 제자들에게 대답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이 두 사건을 섞어서 말씀하셨다. 만일 예수께서 당신께서 보신대로 장래에 일어날 사건들을 제자들에게 공개하셨다면 그들은 그 광경을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그분은 두 큰 위기를 섞어서 설명하시고 제자들이 스스로 그 뜻을 연구하도록 하셨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언급하셨을 때 그분의 예언의 말씀은 그 사건을 넘어 주께서 일어나사 세상의 죄를 심판하셔서 땅이 더 이상 죽임을 당한 자들의 피를 숨기지 못하고 그대로 드러내 놓을 수밖에 없는 그 최후의 날에 일어날 대재화의 사건에까지 미쳤다. 이 모든 말씀은 제자들뿐만 아니라 이 세상 역사의 마지막 장면에 살게 될 사람들을 위하여서도 주어졌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을 돌아보시면서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많은 거짓 메시야들이 나타나 이적을 보이며 유대 민족의 구원의 때가 왔다고 선언할 것이다. 이런 일들이 많은 사람을 잘못 인도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성취되었다.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예루살렘이 포위된 그 사이에 많은 거짓 메시야가 일어났다. 그러나 이 경고는 또한 오늘날 이 시대에 사는 자들에게도 주어졌다. 예루살렘의 멸망 이전에 성행하던 것과 같은 기만이 각 시대를 통하여 행해졌고 또다시 행해질 것이다"(소망, 627-628).
끝까지 견디는 자(9-13)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예루살렘의 멸망 전에 사람들은 주권을 잡으려고 서로 다투었다. 황제들은 살해되었고 보좌를 잇기로 예상되는 자들도 죽임을 당하였다. 난리와 난리의 소문들이 있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유대민족이 하나의 민족으로서의)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랍비들이 이 징조들을 보고 그것들은 하나님의 선민들을 압박하고 있는 나라들에 내리시는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선언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이 징조들이 메시야 강림의 표적이라고 선언할 것이다. 그러나 속지 말라. 이 징조들은 그분의 심판의 시작이다. 그들은 자기 스스로를 살펴보아야 한다. 내가 그들을 치료하여 줄만큼 그들은 회개하지도 않고 거듭나지도 않았다. 그들이 속박에서 해방되는 표라고 말하는 그 징조는 바로 그들의 멸망의 징조이다"(소망, 628-629).
▧ 적용
1. 지금 세상에 재림의 징조들이 거의 다 성취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나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2. 나는 마지막 때에 신앙의 핍박을 위해서 지금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 기도
종말에 대한 주님의 예언이 거의 다 성취되어가고 있는 때에, 일어나 근신하며 깨어 주님 재림을 준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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