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11/4,목) - 붉은 줄을 매라(수 2:15-24)

▧ 오늘의 말씀  : 수 2:15-24

믿음의 결과(15-21)

[15] 라합이 그들을 창문에서 줄로 달아 내리니 그의 집이 성벽 위에 있으므로 그가 성벽 위에 거주하였음이라 [16] 라합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렵건대 뒤쫓는 사람들이 너희와 마주칠까 하노니 너희는 산으로 가서 거기서 사흘 동안 숨어 있다가 뒤쫓는 자들이 돌아간 후에 너희의 길을 갈지니라 [17] 그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에게 서약하게 한 이 맹세에 대하여 우리가 허물이 없게 하리니 [18]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버지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19]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가서 거리로 가면 그의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너와 함께 집에 있는 자에게 손을 대면 그의 피는 우리의 머리로 돌아오려니와 [20]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면 네가 우리에게 서약하게 한 맹세에 대하여 우리에게 허물이 없으리라 하니 [21] 라합이 이르되 너희의 말대로 할 것이라 하고 그들을 보내어 가게 하고 붉은 줄을 창문에 매니라

여리고 주민들의 심리(22-24)

[22] 그들이 가서 산에 이르러 뒤쫓는 자들이 돌아가기까지 사흘을 거기 머물매 뒤쫓는 자들이 그들을 길에서 두루 찾다가 찾지 못하니라 [23] 그 두 사람이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 강을 건너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나아가서 그들이 겪은 모든 일을 고하고 [24]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 하더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붉은 줄’을 매고 가족이 그 집에 모여 있으라고 한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2. 정탐꾼들은 무엇을 확인하고 돌아왔나요?

▧ 본문해설

믿음의 결과(15-21)
여리고 성에 갔던 정탐꾼들은 기적적인 도움을 받으면서 라합의 고백을 듣고 하나님의 섭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방인 중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구원을 갈망하는 무리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행동과 고백을 하는 라합을 향하여 약속을 합니다. 온 가족을 모으고 그 집에 붉은 줄을 매어놓으면 우리가 안전하게 구출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방법을 말합니다. 여리고 성은 죄의 세상을 상징합니다. 가나안 땅의 첫 성인 여리고 성은 죄의 세상을 대표합니다. 죄의 세상에서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고백하고 행동하는 자들을 구원하십니다. 라합의 가족을 구원하는 표는 붉은 줄은 인류를 구원하신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믿음을 가진 라합은 즉시 순종합니다. 순종하는 자에게 구원이 임합니다.  

여리고 주민들의 심리(22-24)
정탐꾼들의 사명은 여리고 성의 각종 정보들, 즉 군사 외교적인 조건들을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민들의 심리적인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리고 성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신 역사를 듣고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견고했는지 모르지만, 주민들은 이미 전의를 상실한 채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탐꾼들은 여호수아에게 보고하면서 라합의 이야기도 전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현장을 생생하게 보고했습니다. 그들은 이미 전쟁에서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인간의 성이 아무리 높고 클지라도 하나님의 섭리를 막을 수 없습니다.

▧ 적용

1. 믿음을 고백할 뿐만 아니라 믿음에 합당한 행동-십자가를 의지하는 믿음을 나타내야 하겠다.
2. 인간 나라들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 찬양드리자.

▧ 오늘의 기도

주님, 라합처럼 구원하시는 십자가를 붙들고 나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