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요한일서 2:1-17
우리의 대언자 예수 그리스도(1-6)
[1] <예수님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나는 여러분이 죄를 짓지 않게 하려고 이 편지를 씁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죄를 짓는다 하더라도, 우리에게는 우리를 도와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그는 의로운 분이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변호해 주십니다.
[2] 예수님만이 우리의 죄를 위해 화목 제물이 되셨으며,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모든 사람들의 죄가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3] 또한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들에 순종할 때, 진실로 하나님을 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4] 하지만 누군가가 “나는 하나님을 알아요!”라고 말하면서 그분이 명령하신 것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쟁이입니다. 그에게는 진실함이 없습니다.
[5]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순종해야만, 그 사람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완전히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따르고 있음을 보여 주는 방법이 됩니다.
[6] 누구든지 자기 안에 하나님께서 계신다고 말하는 사람은 예수님께서 사신 것처럼 살아야만 합니다.
새 계명(7-11)
[7]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나는 여러분에게 새 계명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과 똑같은 계명이며, 이미 들어 보았던 가르침입니다.
[8] 그러나 나는 분명히 새로운 계명을 쓰고 있습니다. 이 계명은 진리입니다. 여러분은 이 진리를 예수님 안에서, 그리고 여러분 자신 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두움은 지나갔고, 이제는 진리의 빛이 밝게 비치고 있습니다.
[9] “나는 빛 가운데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자기의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여전히 어두움 가운데 사는 사람입니다.
[10] 자기의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빛 가운데 살고 있는 사람이며,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잘못되게 하는 일이 없습니다.
[11] 그러나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어두움 가운데 있는 사람이며, 어두움 속에 살면서 자신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어두움이 그를 눈멀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12-14)
[12]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내가 이 글을 쓰는 것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여러분의 죄가 용서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13] 부모들이여, 내가 이 글을 쓰는 것은 태초부터 계신 그분을 당신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들이여, 내가 이 글을 쓰는 것은 여러분이 이미 악한 자와 싸워 이겼기 때문입니다.
[14] 자녀들이여, 내가 이 글을 쓴 것은 여러분이 아버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들이여, 내가 이 글을 쓴 것은 태초부터 계신 그분을 당신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들이여, 내가 이 글을 쓴 것은 여러분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 안에 살아 있으므로, 여러분은 악한 자와 싸워 이겼습니다.
영원히 거하느니라(15-17)
[15] 이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구라도 이 세상을 사랑하게 되면, 그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없게 됩니다.
[16] 이 세상에는 악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육신을 즐겁게 해 주는 것, 우리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것, 우리들의 삶에 대해 자랑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17] 이 세상은 지나갈 것이며,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그토록 갖고 싶어하는 것들도 다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우리에게 있는 대언자가 하신 일은 무엇입니까?
2. 새 계명과 옛 계명의 내용은 무엇이며, 왜 요한은 두 계명을 언급하고 있을까요?
3. 사도 요한이 편지의 수신인들에게 편지를 쓰는 이유를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4. 세상으로부터 온 것들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우리의 대언자 예수 그리스도(1-6)
1장에서 “우리의 기쁨을 충만케 하려고” 편지를 썼다고 말한 요한은 오늘 본문에서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기 위해서” 쓴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요한이 말하는 죄는 사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품성을 오해하고 그 사랑 안에 거하지 않는 모든 행위들을 말합니다. 그러나 연약한 우리가 죄를 범할 때마다, 예수께서 우리의 대언자가 되어주셔서 모든 죄에서 구원해주실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그의 계명, 즉 사랑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그분의 품성인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 거짓말하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그 안에 예수님이 거하십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본을 보이신 삶,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새 계명(7-11)
본문에서 요한은 새 계명과 옛 계명을 혼용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이 지켜야 할 계명이 무엇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새롭다’는 단어는 ‘최근의 것으로 새롭다’는 뜻의 단어가 아닌 ‘낡은 것을 새롭게 혁신시키다’란 뜻을 지닌 단어입니다. ‘새 계명’은 우리가 ‘사랑’이신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창조되었기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명령하신 그 명령을 새롭게 확인시켜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 명령은 ‘옛 계명’으로 처음부터 주신 계명이지만, 우리가 실천하지 않으니까 주님이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새롭게 확대 심화시켜 주신 계명이란 뜻에서 ‘새 계명’이란 말입니다. 만일 ‘하나님을 사랑한다’(빛 가운데 거한다)고 하면서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여전히 어두움 가운데 있는 자입니다. 새롭게 주어진 형제 사랑의 계명을 따라 우리의 형제들을 기쁘게 사랑하십시오.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12-14)
사도 요한이 편지를 받는 자녀들과 아버지들과 청년들에게 반복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모두가 죄사함을 받은 자들이고,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아는 사람들이고, 사단과의 영적인 전쟁에서 이긴 사람들입니다. 거룩한 성도들입니다. 이들이 세상 가운데서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는 비결은 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생명이요, 힘입니다. 우리들 삶의 뿌리와 중심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시시각각 우리를 유혹하는 사단을 물리치고 온전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영원히 거하느니라(15-17)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 마음 속에 늘 살아 있어야 합니다. 광야에서 만나는 매일 내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효력은 하루입니다. 그날 필요한 말씀을 그날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세상의 세력이 나무나 크기 때문에 우리는 쓰러지고 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이 세상을 사랑하게 됩니다. 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죄’입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사단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육신의 정욕’이란 죄성을 좇아 일으키는 욕망을 뜻합니다. ‘안목의 정욕’은 육신의 정욕을 일으키는 것 중 가장 큰 원인의 하나로 보는 것에서 비롯되는 욕망입니다. ‘이생의 자랑’은 이 세상 속에서 자신이 소유한 것을 마치 영원한 것처럼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허영심을 말합니다. 이러한 것들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자)는 영원히 거하게 되는 복을 받습니다. 일시적이고 헛된 세상의 자랑과 정욕이 아닌 영원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 적용
내가 싫어하는 000를 위해서 기도하며, 그를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고 주님께 기도해야겠다.
▧ 기도
“나의 대언자가 되셔서 나의 모든 죄를 해방시켜 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의 계명의 본질인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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